나에겐 말이죠~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오랜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에겐 어느 순간
남편, 아이, 가정이 생겼죠
함께할수록...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조금씩...조금씩...
마음이 이상해졌어요.
저는 외로워요.
'따르릉'
"응. 알겠어. 그럼 지금 와."
최근에 사귄 친구가 놀러 왔어요.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까똑'
'아까 왜 먼저 갔니? 신경 못 써서 미안해.
늘 응원하는 거 알지?'
'그래...나도 늘 기도하고 있어. 파이팅!'
'툭!'
"어? 안경이 떨어져있네?"
"써 볼까?"
"어머!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당신의 수호천사!"
"어머나! 나에게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
나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있으니 든든해요."
나는 말이죠~
나는...
나는 외롭지 않아요.
옛친구와 새친구, 나의 수호천사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