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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힐 Mar 28. 2020

나는 외롭지만 외롭지 않아요.

나에겐 말이죠~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요.

경하고 사랑하는 오랜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에겐 어느 순간

남편, 아이, 가정이 생겼죠

함께할수록...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조금씩...조금씩...

마음이 이상해졌어요.

저는 외로워요.


'따르릉'

"응. 알겠어. 그럼 지금 와."

최근에 사귄 친구가 놀러 왔어요.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까똑'

'아까 왜 먼저 갔니? 신경 못 써서 미안해.

늘 응원하는 거 알지?'

'그래...나도 늘 기도하고 있어. 파이팅!'


'툭!'

"어? 안경이 떨어져있네?"

"써 볼까?"

"어머!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당신의 수호천사!"

"어머나! 나에게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

나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있으니 든든해요."

나는 말이죠~

나는...

나는 외롭지 않아요.

옛친구와 새친구, 나의 수호천사가 있으니까요.



[I am lonely, but I am not lonely]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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