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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세상 Nov 28. 2016

아저씨? 성인VR 있어요?

성인VR 영상 서비스 세미나 참관 후기

학창시절 성인 영화를 본다는 건 일종의 어른이 된다는 통과의례와 같았다.

성인영화를 볼 수 없는 환경때문에 공포영화 매니아가 되는 길을 택하기도 했지만.

비디오가게에서 볼 수 있는 라인업. 추억의 CIC 보이네


VR관련한 행사를 도처에서 만날 수 있었던 2016년 마무리시점에 눈길을 사로잡는 세미나가 있어 참석했다.

온오프믹스의 행사 안내 실루엣을 보라! @@;;



읽기 바쁜 분들을 위한 4줄 요약


#1. 성인VR 시장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돈을 벌기 가장 쉬운 장르이다.

#2. 한국시장에서 VR로 돈벌기 힘들지만 피시모가 가교역할을 하겠다.

#3. 피시모는 해외제휴 확대 및 파트너와 협업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도 함께 돈벌자.

#4. 그 방법은 여러분이 열심히 영업도와주면 인센티브로, 가맹점이면 우리 솔루션 갖다가 쓰면된다.

       


1부. VR과 성인콘텐츠 시장 (발표자 : VRN 안일범기자)


발표내용 음성파일 (1session - part1)

https://soundcloud.com/jeongmin-park-9/2016-11-28_141430_810-mp3

발표내용 음성파일 (1session - part2)

https://soundcloud.com/jeongmin-park-9/2016-11-28_144246_491-mp3


제작사에게 제작비의 굴레는 언제쯤 해결될까? 

콘텐츠 수익분배 평균 비율 (업로더를 제작사로 보면 될 듯, 곰TV는 제작사에게 좀 더 주는거였구나...)

불법 콘텐츠가 유통되는 토렌토에서도 성인 VR 콘텐츠를 찾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

이웃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심야시간대 성인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편성된다.

성인콘텐츠의 수익구조. DL부터 DVD, AVOD까지

우리나라에서 성인물을 찾으려면 warning.or.kr의 장벽을 넘어야한다. 

표현의 자유가 열려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이 접근할 수 없는 장르


알렉사닷컴 기준 국내 34위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가 warning.or.kr  (네이트닷컴과 비슷한수준)

대기업도 진출하기 힘든 분야라 뛰어들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의 SOD나 TOKYO-HOT 과 같은 강력한 시장 선도자들이 버티고 있음

2015년 디지털 성인콘텐츠 비디오 조회수 1,366억 (Source : Jupiter Research)

2016년 10월1일~2일 삿포로에서 열린 성인 VR 카니발 

주연 배우들을 볼 수 있고 가운데 콜라병처럼 보이는 기구는 Tenga

VR PORN에 대한 관심은 어떠한 HMD 기기보다도 관심이 높다. (Source : Google Trend)

VR Porn를 구하는 사이트의 페이지뷰 추이 (Source : Alexa.com)

2016년 1월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

VR야동은 맥딜리버리보다 트래픽이 높다.

VR성인사이트의 월 수익 규모 (수익모델 유료콘텐츠 판매)

일본의 VR야동 사이트 vr18.jp 의 글로벌순위

성인VR콘텐츠 관련 미국과 일본유저의 선호 과금 패턴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가? 성인VR 콘텐츠의 차단으로 인해 현재는 미미함

그렇다면 성인산업과 VR과의 비즈니스 접점은 어떻게?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콘텐츠의 반응이 달라짐

일본은 노골적인 성인VR 콘텐츠와는 다른 성인 연예시뮬레이션 게임도 출시 

성인VR콘텐츠는 기술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

1인 가구, 독신시대 연애스트레스의 대안으로 일부 자리매김할 수 있을듯

시장이 열리고 돈을 버는 업체가 나타나면 그만큼 Copycat들의 추격도 예전보다 거셈 (진입장벽 낮음)

대표적인 VR게임 (출시 이후 3개월동안의 수익)

VR기기가 보급화되면 소프트웨어가 꽃피우는 기간까지 평균 2년 소요

플랫폼에서 게임소프트의 수익은 PC가 주춤거린다고 하지만 서로 보완재역할을 하고 있음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의 시장 반응. 비싼 장난감

스마트폰의 시장 태동기인 2009년에서 7년 지난 시점 성장율은 놀라울만큼 큰폭으로 증가

플랫폼을 채우는 소프트웨어 (어플) 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패턴

2018년의 게임앱이 차지하는 비중

성인물 소비는 스트리밍이 대세

VR산업에서도 성인콘텐츠의 성장세는 높을 것으로 예상 (2020년 이후)

성인VR의 강점은 언어적인 장벽도 뛰어넘는다는 점


2부. VR시장 현황 및 피시모 VR스토어 설명 


VR 개괄에 대한 발표내용 음성파일 (2부)

https://soundcloud.com/jeongmin-park-9/2016-11-28_152510_39-mp3


발표 목차를 보면서 분량의 압박을 느낌.

1~4번까지는 여러차례 VR컨퍼런스에서 다뤘던 자료이기도 하고.

1995년 닌텐도가 Virtual Boy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디스플레이가 안습.

이때 디스플레이 혁명만 있었어도 좀 더 앞당길 수 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17euo2DzBZI


아래 내용은 VR컨퍼런스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개론이라서.

국내VR시장의 규모는 2014년 6768억원(?) 이라는 Markets and Markets 의 자료인용

아래 자료 인용인듯.


http://www.marketsandmarkets.com/PressReleases/ar-market.asp


피시모 VR스토어 시연장면

https://youtu.be/FhSJjk3qKcE

VR 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시연하는 동영상을 재생 (시간관계상)




총평

성인VR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사람들을 많이 낚았음.

참석자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본다면 피시모 VR스토어로 돈 벌 수 있는 구조 설명에 많은 시간을 썼더라면...

우리나라 성인PC방과 멀티방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

모텔에서 커플이 투숙할경우 HMD로 성인VR 콘텐츠를 보는게 더 실감날지 궁금함.

일본 netcafe 거점을 보유한 Technoblood의 버츄얼게이트 가 더 현실성이 있어 보임

페북지인이 추천해준 Chu-B Lip 콘텐츠 감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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