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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세상 Sep 28. 2015

#3.한국인 없는 여행지 찾으세요?

북해도에서 소매물도의 향기를 느끼다. 

아내와 북해도 여행계획을 이야기 하던 중. 


갑자기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샤코탄반도 의 #카무이곶


 #hokkaido #shakotan #積丹 #積丹ブルー #홋카이도 #샤코탄 #샤코탄블루

@lydia_is_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9월 20 오후 8:35 PDT


이 한 장의 사진이 사람 마음을 흔들었다. 에머랄드빛 바다. 등대. 


그리고 북해도에서 우리나라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


샤코탄반도의 카무이곶은 오타루에서 대략 2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삿포로에서 카무이곶으로 향하는 직행버스를 탈수 있다.


2차로로 펼쳐진 해안가 도로를 2시간 가량 가다보면 기암괴석이 옆에서 반겨주는 샤코탄반도에 들어서게 된다. 


마치 큰 바위 얼굴을 보는 것 같은 절벽지대가 곳곳에 등장한다.


촛대바위도, 방파제 그림도 이 곳이 어촌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데 일조한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맑은 날을 볼 수 있는건가.... 왜 이리 안개가 낮게 깔여있는거야..


                                 드디어 도착한 카무이곶! (KAMUI MISAKI)


산책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져있다. 갈대밭을 올라가거나 산책로를 가거나.


https://www.youtube.com/watch?v=ratoXSkdQuI

갈대밭 산책로 대신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등산로를 택한다. 
에메랄드 바다도 볼 수 있다. 9월에 가면 갈대를 볼 수 있다. 그것도 이쁜 갈대


https://www.youtube.com/watch?v=ojkeaL7Xv68

카무이곶을 걷는 느낌을 1인칭 시점으로 본다면? (촬영기기 : Sony 액션캠)
낮게 깔린 안개때문에 만족도는 80점으로 낮아졌지만 그래도 막힌 가슴이 뻥 뚤린 느낌을 받는다.


등대까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다. 입구초입에서 20분정도 걸어야 되기 때문에. 

그래도 좋은 구경했다. 


등대끝에 있는 전망대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1UzZp6gIbNs

등대에서 돌아오는 길. 바람도 많이 불어 아찔했지만 이 경험 다시 해보고 싶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샤코탄반도 카무이곶 가는 길에 기억나는 3가지.


1. 수많은 터널 

        1km 터널은 터널축에 들지 못할 정도로 긴 터널이 많다. 대략 통과한 터널이 20개 정도 된다.


2. 성게알덮밥

        우니동으로 통하는 성게알덮밥을 잘하는 곳이 있다고 했는데, 일정상 카무이곶 휴게소 내 식당을 이용


나와 장인어른은 성게알덮밥. 아이들은 생선. 가격은 대략 1만원선


3. 등대

        소매물도와 비슷하다고 느낀 배경에는 등대가 끝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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