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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세상 May 19. 2017

모바일 앱 비즈니스 전략 어떻게 하고있나요? (1편)

App Annie의 DECODE SEOUL에서 힌트를 얻다.

#장면1. 나는 왜 세미나에 왔는가?


모바일 마케터에게 App Annie란?

소유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먼 에르메스 버킨백.

돈 잘 버는 게임사나 큰 인터넷 기업만 쓸 수 있는 앱분석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 App Annie에서 비게임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DECODE SEOUL 행사를 개최하여 다녀왔다.

대략적인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


발표 세션에서 사전 관심은 단연코 SSG.COM의 사례였다는. (근무하는 회사의 광고주이기도 한)


#장면2. 이 행사는 App Annie 행사라구!

솔루션 또는 미디어가 주최하는 세미나 행사에는 자사가 관계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조망들이 감초처럼 들어간다. 주요 장면들을 살펴보면.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이 요구 (앱을 사용하는 경험) 를 잘 반영하는 것이 사랑받는 앱으로 가는 지름길.

이런 경험은 주로 리테일영역이나 금융, 여행앱들이 잘 대응하고 있음 (모두 Commerce 기반) 


앱시장에서 수익은 다운로드수의 영향보다 고객의 꾸준한 사용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다운로드 증대는 리워드앱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지만 가입한 고객을 '유지' 시키기 위해서는 '차별점' 이 필요한 건 당연한 이치)

전세계 앱시장에서 구글플레이가 성장하는 이유는 브라질, 인도 등 신규시장에서 저가폰 (안드로이드) 의 보급 확대가 원인.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사용자 중 월 평균 다운받는 앱의 숫자와 활성화 앱의 숫자 비교 그래프.

일본이 1등 (105개), 중국이 2위. 한국은 대략 6위권. 


활성화 앱에서는 인도와 브라질 등 emerging market이 가장 높고, 한국은 4위.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아태지역(APAC)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 증가폭은 타 대륙에 비해 약간 둔화세.

구글이나 애플이나 모두 앱스토어 수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역시 인구 = 잠재 시장규모 (아태지역 짱 먹어라!)

스마트폰을 기변하는 이유는? 게임, 영상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

카테고리에서는 금융앱들의 다운로드가 전년 동기대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 중

보수적인 금융지역인 아태지역에서 경계를 허무는 회사들이 등장 (TOSS도 그렇고)

여행앱 분야도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

동남아시아 성장하는 것 보면 놀랄 수 밖에.  여행송출객의 증가가 한국시장에서 여행앱 성장을 이끌었구나.

에어비앤비도 예전보다 많이 여행객들의 숙소고려대상에 들어왔고.

전세계 쇼핑앱의 성장율 보니 깜놀할 수 밖에 없다.

국내 Top10 커머스 기업들 앱의 사용시간을 보면 온라인몰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쇼핑몰보다는 더 나은 성과를 기록 중. 

SSG.com의 MAU 증가사례 (2년동안 85%의 증가가 높은지는 잘 모르겠다. 충분한 자원사격을 받았기때문에)

2021년 예측을 보면 지역별로 모두 성장한다. 아태지역이 여전히 중심축이 될 듯 (인도를 주목하라)

중국시장은 성숙화단계, 인도시장은 초기진입 단계


#장면3. SSG는 쓱이라고. 

이마트몰, 분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트레이더스 등 이렇게 많은 브랜드를 통합하라구요?


SSG통합은 많은 브랜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것 뿐만아니라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경험을 주기위한 것. 


고객이 좋아할 것이라고 예측해서 만든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있는 일 


*SSG.com의 서비스 방향에 대한 발표도 있었지만 별도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주요 발표자료>

시장의 크기가 기업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사례.

천조국 기업 이야기.


1편 요약


앱애니의 발표 내용 요약

1. 모바일앱 공략시장은 APAC지역이 답이라구!

2. 모바일에서 소비자의 사용경험 (결제, 콘텐츠감상, 원하는 정보 찾기) 은 무엇보다 수익과 직결된다.


SSG.com의 발표에서 인상적인 대목

1. 고객이 쇼핑하는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행동패턴에 따라 고객의 불편을 해소 (장보기, 선물서비스)

2. 온라인에서의 경험은 오프라인의 물류적 뒷받침이 되어야 혁신이라 말할 수 있다.

3. 차별적인 브랜딩은 이 모든 과정을 완성하는데 좋은 포장지 역할 (인지도 향상, 호감도 향상, 신뢰도 향상)

4. 미래 방향은 개인화로 귀결 (그 과정에 기술이 결합되는)


2부는 곧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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