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Annie의 DECODE SEOUL에서 힌트를 얻다.
소유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먼 에르메스 버킨백.
돈 잘 버는 게임사나 큰 인터넷 기업만 쓸 수 있는 앱분석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 App Annie에서 비게임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DECODE SEOUL 행사를 개최하여 다녀왔다.
대략적인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
발표 세션에서 사전 관심은 단연코 SSG.COM의 사례였다는. (근무하는 회사의 광고주이기도 한)
솔루션 또는 미디어가 주최하는 세미나 행사에는 자사가 관계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조망들이 감초처럼 들어간다. 주요 장면들을 살펴보면.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이 요구 (앱을 사용하는 경험) 를 잘 반영하는 것이 사랑받는 앱으로 가는 지름길.
이런 경험은 주로 리테일영역이나 금융, 여행앱들이 잘 대응하고 있음 (모두 Commerce 기반)
앱시장에서 수익은 다운로드수의 영향보다 고객의 꾸준한 사용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다운로드 증대는 리워드앱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지만 가입한 고객을 '유지' 시키기 위해서는 '차별점' 이 필요한 건 당연한 이치)
전세계 앱시장에서 구글플레이가 성장하는 이유는 브라질, 인도 등 신규시장에서 저가폰 (안드로이드) 의 보급 확대가 원인.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사용자 중 월 평균 다운받는 앱의 숫자와 활성화 앱의 숫자 비교 그래프.
일본이 1등 (105개), 중국이 2위. 한국은 대략 6위권.
활성화 앱에서는 인도와 브라질 등 emerging market이 가장 높고, 한국은 4위.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아태지역(APAC)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 증가폭은 타 대륙에 비해 약간 둔화세.
구글이나 애플이나 모두 앱스토어 수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역시 인구 = 잠재 시장규모 (아태지역 짱 먹어라!)
스마트폰을 기변하는 이유는? 게임, 영상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
카테고리에서는 금융앱들의 다운로드가 전년 동기대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 중
보수적인 금융지역인 아태지역에서 경계를 허무는 회사들이 등장 (TOSS도 그렇고)
여행앱 분야도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
동남아시아 성장하는 것 보면 놀랄 수 밖에. 여행송출객의 증가가 한국시장에서 여행앱 성장을 이끌었구나.
에어비앤비도 예전보다 많이 여행객들의 숙소고려대상에 들어왔고.
전세계 쇼핑앱의 성장율 보니 깜놀할 수 밖에 없다.
국내 Top10 커머스 기업들 앱의 사용시간을 보면 온라인몰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쇼핑몰보다는 더 나은 성과를 기록 중.
SSG.com의 MAU 증가사례 (2년동안 85%의 증가가 높은지는 잘 모르겠다. 충분한 자원사격을 받았기때문에)
2021년 예측을 보면 지역별로 모두 성장한다. 아태지역이 여전히 중심축이 될 듯 (인도를 주목하라)
중국시장은 성숙화단계, 인도시장은 초기진입 단계
이마트몰, 분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트레이더스 등 이렇게 많은 브랜드를 통합하라구요?
SSG통합은 많은 브랜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것 뿐만아니라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경험을 주기위한 것.
고객이 좋아할 것이라고 예측해서 만든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있는 일
*SSG.com의 서비스 방향에 대한 발표도 있었지만 별도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주요 발표자료>
시장의 크기가 기업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사례.
천조국 기업 이야기.
앱애니의 발표 내용 요약
1. 모바일앱 공략시장은 APAC지역이 답이라구!
2. 모바일에서 소비자의 사용경험 (결제, 콘텐츠감상, 원하는 정보 찾기) 은 무엇보다 수익과 직결된다.
SSG.com의 발표에서 인상적인 대목
1. 고객이 쇼핑하는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행동패턴에 따라 고객의 불편을 해소 (장보기, 선물서비스)
2. 온라인에서의 경험은 오프라인의 물류적 뒷받침이 되어야 혁신이라 말할 수 있다.
3. 차별적인 브랜딩은 이 모든 과정을 완성하는데 좋은 포장지 역할 (인지도 향상, 호감도 향상, 신뢰도 향상)
4. 미래 방향은 개인화로 귀결 (그 과정에 기술이 결합되는)
2부는 곧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