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Annie의 DECODE SEOUL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보다.
글을 꾸준히 쓴다는 것... 그것만큼 어려운일이 없는 듯 하다.
1편 먼저 복습하고. 2편 들여다보도록 하자.
1편 보러가기 : https://brunch.co.kr/@minimapworld/61
2번째, 3번째 세션은 소셜데이팅과 호텔예약과 관련한 영역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였다.
결혼한 사람에게 데이팅앱은 불필요한 서비스 영역에 속한다.
마케터의 호기심으로 Ashley Madison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나 Tinder의 UI/UX 를 학습한 것을 제외하곤.
국내에선 이음이나 아만나 정도 혹은 범주를 넓혀 랜덤채팅 정도가 데이팅앱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오의 서비스를 개발한 MOZZET은 생각보다 오래된 기업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마케터의 입장에서 기술은 좋은 보조재의 도구지만, 결국 서비스의 POOL (수질관리)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관건인 영역으로 본다.
사업영역에서 유사서비스 등장으로 인한 경쟁심화와 고객이탈을 막기위해 MOZZET이 선택한 전략.
누군가를 만나기위해 앱을 설치하는 목적성에서 벗어나 싱글들이 이성과 함께 놀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하기로 한 것.
그 결과,,
모바일 성과지표 (DAU, Retention, Female Users, New Users, ROAS)가 모두 상승했다는 내부 평가
(구체적인 수치 발표시 미언급)
정오의 데이트 구글 최신 리뷰. 데이트앱이 가지고 있는 Matching Partner의 확률에 대한 의구심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듯..
발표를 듣기전에 요즘 데일리호텔 사정이 어떤지 궁금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526155950&type=det&re=
모바일서비스의 5가지 특징
데일리호텔이 걸어온 길 (2013~2017)
초기 - 당일호텔 예약서비스 런칭 , 라스트미닛 호텔예약 서비스 (예약시점에 따른 가치로 소비자 공략)
2016년 이후 - 예약서비스에 중심을 두고 서비스 카테고리 확장
개인화 맞춤형 화면 제공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둠
왜 개인화를 지금 건드렸는지에 대한 설명. 고객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해결책 제시
일방향 푸쉬형 서비스에서 큐레이션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자 했다고..
홈화면 개인화의 2가지 실행사항
실행에 따른 결과. 특히 만족도와 별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소비자 경험을 넓히는 기술에 관심이 많고, 이를 테스트성으로 적용하고 있고 향후에 개선해나갈 계획 (VR, AI)
데일리 호텔의 비젼.
"a better experience, a better day, and a better life."
사람의 욕망 (이성을 사귀고 싶고, 호텔예약을 통해 휴식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을 사로잡아야 하는 두 기업의 접근 방법을 보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스타트업의 일반적인 AARRR 측정지표를 사용하고 있는 정오의데이트.
다른 지표보다도 고객리뷰의 평점을 제일 중요한 지표로 본다는 데일리호텔.
1년 후 두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변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