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토록 끌리는지!
곧 마흔이 됩니다.
불혹의 나이라고 하죠.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는데 저는 여전히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도 온몸이 휘는, 갈대입니다.
순간의 감정을 토해놓는 것만 했지 도대체 나란 사람은 누구고, 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하루하루 진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100일 동안 내 안의 Keyword를 끄집어내어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100개를 다 채울 수 있을지, 충분히 넘어설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작합니다. 100일 동안의 여정 안에서 실체를 드러낼 나를 만나 그동안 날 쥐고 흔든 이유를 묻고 뜨거운 포옹을 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100일이 지난 뒤엔 많은 키워드들이 제 안에서 재정립이 되어 불필요한 것들은 폐기해 버리고 심플하고 가볍게 살고 싶은 소망이 생기네요!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follwer: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
많은 팔로워, 구독자를 통해서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라고 해요.
사실 저도 일기를 쓰던 것을 블로그로 옮겨오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어차피 매일 쓰는 활동을 좀 더 생산성 있는 가치로 바꾸고 싶어서죠.
굳이 드러내가며 글을 쓰는 이유
1. 생산성 있는 가치로 나아가고자
2. 디지털 기록이 손기록 보다 편해서
3. 마음이 헛헛하고, 외로워서
목적이 있지만 실은 목적 달성이 되지 않더라도 나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네요.
하나둘 더해가는 저의 글이 선한 영향력이 있어서 많은 구독자와 이웃이 생기고 따뜻한 교류가 생긴다면 좋겠어요.
물론 그 끝에 공인하는 인플루언서가 된다면 더없이 만족스럽고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