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린, 나를 살릴
저는 마케팅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어요~
작가지망생 시절엔 집에 TV도 없었고, SNS도 전혀 안 했고, 심지어 SNS업로드할 사진을 찍는 문화에 고개를 저었던 문외한. 온라인 이방인이었죠.
온라인 마케팅?
다른 세상 이야기!
그러던 제가 소설 쪽으로 성과 없이 나이만 먹었고, 아무 경력이 없는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사회에서 아닌 척하는 홀대를 받게 되었어요.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보이면 통할 줄 알았던 직장에서의 열정은 이력과 경력을 쌓은 사람들에게 치이고 무시당했죠. 그렇게 배신감과 쓴맛을 보며 퇴사를 했어요. 그 후론 어떤 직장에서도 희망은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저 먹고살고자 블로그에 제게 있던 재능인 디자인 사업을 매일 알리게 되었어요.
지금은 콘텐츠도 많이 쌓이고 분야에선 전문가로 인정받아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
이쪽으로 조금 더 일찍 눈을 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얼마나 더 사업이 커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때의 글쓰기 과정이 없었다면 글을 계속 써서 콘텐츠를 만들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늦었지만 저의 시장을 발견했기에 매일 큰 도전이 생기기도 해요.
마케팅
기업이 벌이는 모든 비즈니스 활동으로 고객에게 니즈를 충족하게 제공해서 고객으로부터의 이익을 추구하며, 상품을 통해 가치 창출을 중요시한다. 말하자면 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알리는 모든 직간접적인 홍보 활동들을 마케팅이라고 해요.
저는 태생적으로 수줍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권유하는 일을 하지 못해서 그 흔한 "내가 이거 써봤는데 너도 써봐."라는 추천도 못하는 성격이죠. 나하고 그 하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혹여나 다른 반응이 오면 나를 원망할까 싶은 마음에 나는 나대로의 삶을 살아요. 좋게 말하면 깔끔한 성격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정 없는 성격이죠.
그런 제가 제 상품을 팔기 위해 홍보활동을 하는 것 자체는 속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요.(물론, 지금은 아주 뻔뻔하게 상품을 잘 팔고 있습니다.) 아무 권유도 강요도 없이 저는 묵묵히 블로그에 제가 작업한 디자인들을 매일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 저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고객 문의가 날로 늘어났고요. 그게 지금은 직원들을 둘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마케팅의 맛!
그 맛을 알아버린 거죠. 그래서 저는 많은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고 강의를 듣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지식을 깊고 넓게 확장하고 있어요. 전문 퍼포먼스나 브랜딩 마케터가 되려는 것은, 현재로선 아니고요. 저의 글쓰기 재능을 믿고, 글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습니다.
지금 저를 먹여 살리고 있는 글쓰기 마케팅을 앞으로도 더 영향력 있게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와 같은 경력단절에 글쓰기 재능이 있는 무수히 많은 분들과 노하우를 나누며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