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소주잔이 맥주잔이 될 순 없겠지만

생활속 작은 불편을 줄여보자

by 소형

나는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에너지가 각자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내 경우는 아주아주 소주잔 크기 용량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아니 소주 뚜껑

오감이 아주 예민해서 금방 지쳐버린다. 지쳐있는 상태에서 사람마다 반응하는 유형이 다른데

피곤하고 지치면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내는 사람도 있고 (우리 언니. 그럴 때는 우쭈쭈 잘 달래서 재워주거나 먹여준다)

말이 없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그렇다. 말도 없어지고 표정도 없어지고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 뭘 할 에너지가 없어서 무기력증 우울증으로 빠져버린다.

조용한 자연에 나가면 에너지가 충전되지만

그마저 시간이 안될 때는 평소 거슬리게 하는 작은 스트레스들이라도 최대한 줄인다.

'개선'한다는 것은 어쨌든 머리속 사고가 플러스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간다는 것이라

뚝뚝 떨어지는 마이너스 사고를 멈추어준다.

의욕이 잘 떨어지는 분들 억지로 뭘 더 애써서 할려고 하지말고 뭘 더 안해도 되는 생활을 만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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