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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Feb 26. 2022

[책 출간] '나에게 맞는 삶을 가꿉니다'출간했습니다.

내가 작가라니

그동안 그림일기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출간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브런치를 통해 연이 되어 뜨인돌 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되었어요.

그림일기 중 정리수납과 자기 계발 내용을 골라 저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와 함께 역었어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표지가 너무 이뻐요. 내지 디자인도 정말 섬세해요.

책을 내는 것은 참 힘들다던데 저는 너무나 편하게 출판을 한 거 같아요. 그림일기는 이미 그려두었기 때문에 그림일기를 고르고 에세이를 조금 쓰고 알아보기 힘든 글씨를 아이패드로 고쳐 썼어요.

아이패드를 새로 사서 가지고 노는 재미가 식지 않았을 때 글씨 연습처럼 원고 수정을 했지요.

모든 과정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내는 것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제가 속 편했다는 건 분명 누군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것이겠지요~ 두서없이 벌려놓은 저의 글과 그림들에 순서를 만들어 주시고 편집할 곳은 잘라주시고 맞춤법 신경 쓰다가는 안 그릴 거 같아서 맞춤법, 띄어쓰기  무시하고 휘갈긴 그림일기를 빨간펜으로 하나하나 교정해주신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잡티 가득했을 손그림을 깨끗하게 쓸고 닦고 멋지게 배치해 디자인해주신 디자이너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히사이시 조의 말이 떠오르네요. 점은 누구나 찍을 수 있다는 말... 그 점을 찍고 또 찍어서 선을 만드는 것이 프로라는 말이요.

저는 점을 찍은 느낌입니다. 그림에서  점은 위치를 나타내는 조형 요소이지요. 저의 위치에 출간 작가라는 주소를 부여하며 어떤 선이든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가벼운 걸음으로 꾸준히 걸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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