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를 좋아하는 인프피는 나
현실적인 가족들
우리 가족은 s성향이 강하다. 현실적이고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돌아가신 아빠는 S와 N의 중간정도이고...
반면 나는 96프로 N으로 굉장히 직관적이고 영감에 의존하는 편이다. 현실적이기보다 이상주의 적이기도 하다. 내 결정은 직관을 따라서 좋은 느낌이 드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에서 볼 때 불안해 보이고 현실감이 떨어져 보인다. 가족들이 본 나는 허황되고 말만 앞서고 뜬구름 잡는 느낌이고 내가 볼 때 가족들은 너무 속물적이고 남을 신경 쓴다고 느꼈었다.
지금은 나도 경험이 축적되고 현실을 알게 돼서 가족들의 말을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들도 나에게 맞는 것은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끌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서로의 성향을 존중하게 되었다.
MBTI가 유행하며 가족들의 성향을 알게 되니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