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포우를 본 후
우연찮게 작년 필자는 작가의 '더 레이븐' 이라는 작품을 e book으로 처음 보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처음으로 에드가 앨런 포를 접하게 되었다.
코난도일의 셜록홈즈는
에드가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의
루팡이라는 탐정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실제 두 캐릭터가 너무나 비슷하여, 필자 역시 셜록홈즈의 일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모르그가의 사건 외에도 책 '더 레이븐'에는 에드가 앨런 포의 다른 작품들을 다룬다.
갈까마귀가 바로 그것인데, 그의 작품은 사실 다소 난해하다.
그의 인생 자체도 파란만장하다.
또한 요즘의 우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
그를 시기 하는 다른 작가.
술과 마약.
아픈 사촌 동생과 결혼.
아내의 죽음.
사업의 실패.
대중의 외면.
뮤지컬의 시작에서도 얘기하듯이,
그는 비극으로 시작하여,
비극적으로 살다가,
비극적으로 죽었다.
그래서 뮤지컬 전반적으로 우울감도 상당하다.
공연 자체에 대한 평은 내용은 우울하지만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뮤지컬의 넘버 (음악)이 너무 좋다.
그래서 찾아보니
에릭 울프슨이라는 시대를 풍미하던 작곡가가 에드가 앨런포를 기리며 만든 뮤지컬 곡이라 한다.
그 중 '매의 날개'라는 노래는 너무 좋아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귀에 맴돌았던 것 .
위메프에서도 현재 50% 할인을 계속하고 있고,
압구정 광림아트홀로 가까운 곳에서 공연하고 있으니,
이 기회에 에드가 앨런 포를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https://www.youtube.com/watch?v=VnBS_d6ILdY
https://www.youtube.com/watch?v=4gYKzoF1h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