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프리, 미식약처의 경고

그레인프리보다는 그레인함유를

그레인프리는 그레인이 없는 만큼

탄수화물, 전분이 적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제품을 고른다.

하지만 그레인프리는 옥수수, 쌀 등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

감자, 고구마, 콩류 등의 탄수화물원을 사용한다.

즉 그레인프리는 전혀 탄수화물이 적은 것과 관련이 없다.

철저한 마켓팅 용어인 것이다.

하지만 이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2017년 미국식약처에서

확장성심근병증(DCM)을 가진 개들이 

그레인프리 식단을 먹고 있는 것을 의심하면서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까지도 마땅한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대신 몇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데이비스 대학은

그레인프리 식단이 아미노산인 타우린함량이 적어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유발했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미국 식약처에서 반박당했다.

그레인프리 식단 중 일부는 타우린을 충분히 함유했고,

확장성 심근병증을 가진 강아지들의 혈청 타우린도 충분했다는 것.

다른 가정은 

타우린을 충분히 함유한 식단이라도 그레인프리에서 사용되는 

탄수화물원이 어떠한 이유에서 장에서 그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를 지지하는 하나의 최근 논문이 있다.

미국수의내과의 협회지에 실린 논문이다.

그레인프리 식단이, 미식약처에서 경고한 PLP(상위 10가지 재료 중 감자, 콩류가 있는 제품)이

정상인 강아지에서도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다만 건강한 강아지에 대하여 단기간 이루어진 실험이라 

눈에 보이는 다른 지표는 없었고, 임상적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영향'이 있었다 정도.

지금 상황에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되도록 그레인프리가 아닌 제품을 먹일 것.

감자, 콩류가 주원료가 아닌 제품을 선택할 것. 

(오히려 쌀, 현미, 옥수수 등의 그레인이 함유된 제품)

2) 그레인프리 제품을 고집한다면 타우린은 함유되어있는 지, 

타우린이 될 수 있는 메티오닌-시스테인이 충분한 지 체크할 것.

(수분 제외하고 최소0.65%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