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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민 Aug 03. 2021

단 것에 대한 만족감

고양이가 느끼지 못하는 만족감

사람은 단 것을 먹으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행복호르몬이 나온다.

다만 이 도파민은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학계에서는 설탕을 마약류로 분류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흔하게 쓰이는 설탕을 마약으로 분류하면 대혼란이 펼쳐지겠지..


단 것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도파민이 계속 나온다.

단 것에 중독되면 

단 것에 대한 자극 없이는 도파민 분비가 적어진다.

결과적으로 행복감을 못 느끼게되고

단 것을 먹어야만 행복해져서

계속 찾게되는 것이다.


도파민과 단 것의 관계는

강아지도 비슷하다.

자의적으로 단 것을 꺼내어 먹지는 못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중독될 가능성은 낮지만

강아지도 단맛에 대한 미각 세포가 있고 

단 음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다르다.

고양이는 단 맛에 대한 미각 세포가 없고

연구 결과에서도 혈당이 높거나 낮더라도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영역에서 반응이 없었다.

이는 고양이는 단 맛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단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 아닐까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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