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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다는 냄새

고양이와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by 김정민


사람, 개, 고양이 미각세포와 후각 신경세포의 숫자 비교를 통해

미각과 후각을 비교해보자.

후세포, 미각세포.png


사람에 비하여 미각세포는 개는 17%정도,

고양이는 6%에 불과하다.

특히 고양이는 단 맛을 감지하는 미뢰가 없다.

(기능을 하지 않는다.)

단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후각세포는 사람에 비하여 개는 약 1만배가량 많고,

고양이는 개에 비하여 조금 후각 신경세포 수가 적다. 하지만 사람보다는 많다.

개와 고양이의 기호성은 맛보다는 냄새가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고양이와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전자렌지에 10초가량 돌려주는 것이다.

음식이 따뜻해지면 냄새가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선호도가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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