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밍 Apr 20. 2016

차곡차곡 쌓이는 뿌듯함이란

내 글들의 향연

누군가 내 글을 읽던 혹은 보지 않던 지금의 저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가는 글들에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인스턴트식으로 쓰이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내 머릿속의 말들을 조곤조곤 작성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한두 시간이 지나 가는 것은 예삿일이 됩니다. 여전히 저장된 채 빛을 보지 못한 글들도 부지기수가 되어버렸지만 완성되어 발행을 누를 때의 뿌듯함과 설렘은 참으로 즐겁습니다.


대단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혹여 사후가 되면 그전에 발행된 모든 나의 글들이 재평가받으며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터무니없는 상상 말이죠.


이건 다 제 모든 글의 베스트 구독자인

엄마의 영향이 큰 원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엄마에겐 딸의 글은 언제나 베스트셀러이니까요.


딸과 떨어져 사는 그리움을 나의 소식을 가장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여주었더니 반응이 대단합니다. 피드백도 어마어마 하구요.


물론 엄마에게 만요.(웃음)


언젠가 이 글들이 모이고 모여 나에게 혹은 그 후에 내 자식에게도 좋은 영향이 되었으면 하는 솔직한 마음은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브런치라는 이 공간도 저의 글쓰기 습관도 오랫동안 자리매김을 해야겠지요.


모두의 좋은 글들로 운영되는 이 공간이

참으로 좋습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내 마음을 이해해 줄 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