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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밍 Apr 26. 2024

ADHD와 도파민의 관계

ADHD 이해하기

흔히 생각하는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의집중력저하 외에도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있다.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하시는 금쪽~프로그램만 보아도 과잉행동과 충동성 양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물론 그보다 덜 한 아이도 많다.)


TV 속 과잉행동 상태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당연히 도파민 과잉 또는 자극이 높은 각성상태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ADHD는 도파민의 과다가 아닌 도파민의 저하로 발생한다.

ADHD 인 사람들에게 처방하는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가 바로 그 이유이다.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이자 중추신경 흥분제로써 각성제.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켜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출처:네이버 나무위키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운동과 학습, 기억과 보상, 동기부여, 쾌락, 주의집중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도파민 농도가 낮은 ADHD들은 이 영역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도파민은 고차원 인지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보니

전전두엽의 주요 역할인 계획, 결정, 충동조절, 행동억제, 감정조절 관련하여 낮은 농도의 도파민만으로 충분치 않기에 제 기능이 안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ADHD 약은 아래와 같은 기저로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겠다.

ADHD (도파민 농도 낮음)

메틸페니데이트 ADHD 약으로 도파민 분비 촉진 및 도파민의 재흡수를 막음.

도파민 수치로 올라옴.

전전두엽 활성화로 제기능 을 할 수 있게 됨.


주의집중력이 낮은(도파인이 낮은) ADHD인 사람들이 약을 먹으면  도파민이 증가해 전전두엽이 활성화되어

기존대비 주의집중력이 당연히 올라가니, 학업 성취도가 좋아졌고 이로 인해 주의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유행되어 오남용 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도파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일반인이 이러한 약을 먹으면 멀쩡한 도파민 수치를 이유 없이 더 올리는 꼴이 되니 약물 중독이나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ADHD는 뇌 속에 있는 전전두엽의 발달 미숙으로 나타난다. 전전두엽은 집중력과 사고조절, 억제기능, 감정조절을 담당함에 따라 ADHD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사회생활의 규칙과 규범을 유지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타인의 눈총을 이른 나이부터 경험하게 되며 그에 따른 우울증이 동반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ADHD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혼을 내야 하는 지적과 훈육의 문제가 아닌 ‘발달이 미숙한 전전두엽’의 문제로 보고 다각도로 관찰하며 마음을 알아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다.

내 아이를 믿자.





*도파민 분비에 가장 건강하고 좋은 방법.

운동

건강한 식단

스트레스 관리





<엄마가 ADHD인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정리한 글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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