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등학생이 포브스가 선정하는 인물이 되기까지.

17살 내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됐다.

포브스는 1917년 창간된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이다. 경제 잡지인 포브스 잡지가 유명하며, 이 잡지는 줄 세우기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주요 경쟁 업체로는 포춘(Fortune),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Bloomerg Business Week), 타임지 (Time) 등이 있을 것이다. 미국 부자 명단(The Forbes 400), 백만장자 명단(list of billionaires),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forbes30)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러 국가에서 주목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이기에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다니던 아니 자퇴한 만 17세인 내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0세 미만 30인' 랭킹에 선정됐다. 그리고 오늘 나는 포브스에서 연락이 왔던 그 순간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솔직하게 까놓고 이야기하면, 개인적으로 나는 스스로의 PR은 해가 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PR 방법은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먼저 내가 이 랭킹에 선정된 것을 알아채릴 때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사람이기에 이 랭킹에 선정되기 까지의 과정을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들 어떻게 처음 연락이 와서 이런 랭킹에 선정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난 옛날에 궁금했기에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처음 심사를 하게 된 것은 2016년 11월 28일이다.


나에게 먼저 연락 온 것은 Forbes 의 Elaine 에디터였다. 물론 그 뒤에 Rana, Lane 등 여러 포브스 에디터들이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처음에는 간단한 것들을 질문하기에 누군가 나에게 포브스 미디어를 사칭한 장난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그랬을까 질문에 대한 리스트를 가볍게 답변했었다. (얘네가 나를 어떻게 알고 연락하겠어 -_-;)



근데 뭔가 이상했다. 에디터가 바오바브코리아와 준브레일의 revenue와 growth를 묻는 거다. 외에도 다양한 부분을 자세하게 질문했다. (매우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고 더 까다로운 내용들이 존재하지만 조금만 공개할 수 있는 점은 양해해주길 바란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정확한 숫자를 기반으로 된 정보를 요구했으며, 사실적인 서류(팩트) 확인을 하는 거다. 보통 장난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게 몇 번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인물 30세 미만 30인 후보'로 내가 정말 지명됐던 것이고, 나는 그것에 따라 심사 인터뷰를 이메일로 진행 중이던 것을 알게 됐다. 순간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곧바로 회사 사무실에서 업무 서류들을 찾아보며 바오바브의 토탈 펀딩 내용과 포스트 기업 밸류, 투자자들의 정보를 보냈으며 각종 서류들을 추가적으로 첨부하였다. 또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던 우리의 앱의 apk를 전송하고 여러 제휴 계약 체결 상황들과 우리가 구축한 의약품 데이터와 촬영분석알고리즘을 보여줬다.


정말 포브스에서 연락이 왔고, 내가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잠을 잘 수 없었다. 누군가는 한국 청소년에 불과한 나를 아시아에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준다하니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어쩌면 포브스의 랭킹 후보로 내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도 내겐 영광인 것 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기회를 '후보 지명'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분명 두 번 다시 나에게 오지 않을 기회일 것 같았다.


내가 긴장하고 있는 것을 포브스도 알았을까?



포브스 일레인 에디터는 나에게
'이 랭킹은 30세 미만이 조건이니 너는 11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어'


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만 나이까지 생각한다면 너는 남들과 다르게 13번이나 더 지원할 수 있다며 다독여줬다. '아직 어리니까 조금 더 배우고 와'라고 돌려서 말씀하는 것 같았다. 덕분에 선정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현실로 돌아와 직원들과 다시 내 일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7년 2월 말까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했고, 심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같았다. 하지만 3월에 결과가 나온다고 알고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라도 나에겐 연락이 오지 않았다. 때문에 나는 탈락한 줄 알고 다시 내 일을 하고 있었을까. 그러던 중 2017년 4월 중순, 오전 10시 정도로 기억한다. 회사로 출근하던 길에 여러 언론사에서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XXX, XXX 선정"이라는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거다.


기사를 읽어보니 유튜버 포니, 최미선 양궁선수, 트로이 시반, 손흥민 선수 등 아는 사람들의 이름이 보였다. 결국 나는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으니 '탈락했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하긴 아시아의 인물이라는데 쉽게 될리가 없지.)


포브스 코리아를 담당하는 중앙일보 기사 발췌


그렇게 한글로 된 기사 내용을 접고 버스 안에서 잠을 잘까하는데 헬스케어&과학 부문에 내 이름이 스치듯 보인 것 같았다. '바오바브..' 분명 내가 설립한 회사의 이름과 일치한다. 정말 됐을까 의심했다.




forbes.com (포브스 아시아 인트로 페이지)


공식 포브스 웹사이트를 접속하고 정말 내가 선정된 것이 맞는지 재차 확인해보기로 했다. 내가 후보로 지명됐던 '헬스케어 & 과학'분야 카테고리에 내 이름과 사진이 있다. 보통 27~29세 사람들로 구성된 이 랭킹에 17세 김민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최연소 선정' 카테고리에도 내 이름이 존재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나는 습관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었다.


'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사람들이 습관처럼 내가 발명한 것을 사용하게 만들 거야. 나에게 "너는 틀렸어, 잘못됐어, 옳지 못해"라고 이야기했던 어른들에게 내가 옳다는 것을 보여줄 거야. 어딘가에는 또 나 같은 사람이 있겠지? 내 존재를 그 사람에게 알릴 거야'


유치하지만 이런 식으로 밥먹듯 이야기해왔다.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 날 이루어질 거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인 지금, 내가 그냥 습관처럼 말하던 말들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이번 선정은 놀랍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았던 내 노력과 진정성을 이렇게 조금이나마 알아주는건가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께 선정 결과를 말씀드리니 선정된 것에는 관심도 주지 않으시고 그냥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말고 더 해보라고만 말씀하셨다. -_-

전 세계에 판매된 포브스 매거진, 한국 고등학생이 이름을 올리다.


이렇게 나는 포브스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약 15개국 이상 국가의 배포되는 포브스 매거진에 언급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교보문고에서 판매했고 나도 한 권 구입해볼 수 있었는데 처음 구입하러 갔을 때는 품절이라 2차 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정말 겨우 겨우 한 권을 살 수 있었다.)



나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아메리카 등에서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밋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6월에는 한국에서 선정된 사람들끼리 모이는 서울 파티에, 7월에는 아시아에서 선정된 사람들끼리 모이는 필리핀 파티에, 10월에는 전 세계에서 선정된 사람들끼리 모이는 보스턴 서밋에 참석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내가 선택하는 길을 지지해주시던 부모님이 안 계셨다면, 내가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때 도와주시던 많은 분들이 안 계셨다면 나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 나는 이번 선정이 온전히 내 힘으로만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문에 더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겸손해질 수 있다. 나는 내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한다. 오늘은 후배들에게 이야기하던 것들을 조금 정리해볼 거다.


모를 땐 괜히 아는 척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자

나는 모르는 게 정말 많은 상태로 창업을 시작했다. 정말 아무 것도 없던 무에서 유를 창조한 느낌.

기본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IR 피칭까지, 법률/세무/노무/법무적인 절차와 투자라는 것은 무엇인지, 심지어 기술 개발을 할 때는 모르는 것들이 많아 다른 사람들과 구글링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많은 친구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 사람이 단호하게 거절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한다.


진정성 있게 도움을 구한다면, 안 도와주는 사람은 절대 없다. 나도 누군가 나에게 내 도움을 부탁했을 때 쉽게 거절하지 않는다. 내가 너무 바빠서 죽을 지경이어도,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언젠가 나도 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일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린 후배들이 나에게 모르는 것들을 질문했을 때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를 예로 들자면 도움을 주신 사람들이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정말 많다.


대표적으로 경영 자문만 보자면, 엔비디아 한국 지사장이신 이용덕 대표님, 콜버스랩 박병종 대표님, 이언그룹 전명환 대표님의 자문이 존재한다. 외에도 제휴를 맺는 일이나 내 인생을 위한 도움과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


이 길을 선택해도 될지 고민될 땐 우선 그 길을 택해보고 고민하자.

어떤 선택이 더 부담이 없을지, 위험하지 않을지 너무 많이 고민하다가 끝내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하고 그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아무리 위험해 보이고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아무도 그 길을 선택하지 않을 때 너만큼은 그 길을 택해보라고 권하는 편이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평범한 삶보다는 무모하지만 그 무모한 길에서 성공하는 인생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멋지지 않을까? 그렇게 Risk Taking 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땐 주위에 도움을 구하고 물어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위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이메일로 요청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 또 막상 무모한 길을 선택해봐도 큰 Risk가 없다는 것을 비로소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감정은 허탈하면서도 한번 더 내적인 성장을 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못생긴 김민준 (@시현하다 작가님 촬영)
허영심 버리고 내면을 채우자.

청소년 중 창업을 하거나 , 자신의 진로에 연관된 활동으로 인정받는 학생들이 가장 빠르게 꼬꾸라지는 지름길은 '허영심이 생길 그때'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인 내가 남들이 할 수 없는 무엇을 이뤘을 때 가장 빨리 생기는 것은 허영심, 즉 허세이다. 그런 허세를 갖고 남들을 대하고 내가 택한 길과 방향을 대한다면 쉽게 슬럼프가 올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겸손하게 행동하며 자기성찰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럴 때 겸손하게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 해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너의 가치를 인정해준다.



지금 당장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계속 도전해보자.


작은 것이라도 좋다. 내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뭐라도 꾸준하게 도전하자.

나는 초등학생 때 남들에겐 없는 숙제가 알림장에 적혔다. 하루에 한개씩 30cm 자 하나를 구입해오는 것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일 매를 맞아서, 매일 플라스틱 자가 부러졌다.


때문에 나는 내일 맞을 매를 위해 자를 하나씩 사 오는 것을 알림장에 적어야 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내가 얼마나 장난을 많이 쳤을까 싶다.


웃기게도 이게 초등학생 때만 그런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학교 사이트를 장난으로 해킹해 징계를 받기도 했고, 조용할 날 없이 교무실을 들렸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도전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은 꼭 실행해왔다. 물론 그 누구도 내 활동을 인정해주지는 않았다. 부모님조차도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만 해주셨을 뿐, 내가 실행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내가 갖고 있는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아무도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고 보는 체 하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간 누군가는 너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날이 온다. 그니까 '나는 평범한 사람이야'라고 단정 짓고 굳이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악플/ 악담을 가볍게 무시하자.

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예의있게 행동하고, 친한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나눠주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들을 '스펙쌓기'로 생각하거나 단순한 자격지심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차단'하고 상종하지 않으려고 한다.


때문에 나를 정말 안좋게 보는 사람과 나를 정말 좋게 보는 사람으로 나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럴까 선플도 많고 악플이 많다. 악플에 멘탈이 깨지는게 보통 사람들이다. 나도 악플에는 쉽게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유시민이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읽어보자. 싸울 가치도 없고, 달랠 수 없으며, 눈길을 줄 이유도 없고, 극복할 수 없다. 악플은 무례하게 악플을 쓰는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남루하고 횡폐한지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 댓글을 통해 내가 고쳐야할 점이 있다면 고치고, 비판과 허위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한 근거로 작성된 악플이라면 그냥 무시하자.



포브스 30인 서울 파티에서, 지인들을 초대하고 서로 네트워킹도 하면서 즐겼던 유의미한 시간.
그래서 결론은!!

나는 절대 똑똑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잔머리가 좋은 사람에 더 가까웠을 거다. 다시 말하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와 관심 갖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는 남들보다 빠르게 배우고 습득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 능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은 '스타트업' 이였다.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그 혁신을 사람들이 습관처럼 사용하게 만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이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왔다.


유엔미래보고서에 나오는 말도 안 될 것만 같은 이야기들, 백 투 더 퓨처에서 볼 수 있는 미친 상상력인 것들이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 손에서 현실화가 된 다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친구들과 연락할 때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없었다면? 우리의 일상을 쉽게 친구들에게 알리는 페이스북이 없었다면?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을 통해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시키려는 스페이스 X가 없었다면? 전기자동차도 힙하고 성능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테슬라가 없었다면.

과연 우리의 삶은 얼마나 정체된 상태였을까.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스페이스 엑스, 테슬라 등 모두 사람 머릿속에서 생각난 아이디어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상상력으로 그런 생각들을 해봤을 거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사람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현실화시킬 수 있을지 다음 스텝을 더 고민하고, 현실화시키기 위한 스텝들을 실행에 옮겨 추진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더 멋진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할 수 있다. 평범한 한국 고등학생이던 나도 할 수 있었다. 학생의 본분인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나는 바오바브코리아를 통해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그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켰으며 조금 더 편한 세상으로 만들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기술을 친구들과 개발해 시각 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조금 더 멋진 세상에 살 수 있도록 기술의 평등성을 제공했다. 시각 장애인을 돕겠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된 준브레일 단체는 유엔에서 청소년 최초로 NGO 단체를 인증받았으며 10개국에 IIPCC/WIPO의 IKR Patent를 획득했다.


준브레일을 통해 약 3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혜 받았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먼 미래에는 성공할 수 있을 거야!"라고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재능이 아닐 수 있는 공부에 매달리다 좌절하지 않길 응원한다. 분명 이 글을 읽는 너도 좋아하는 분야와 관심 갖고 있는 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빠르게 배우고 습득하는 능력이 있을거다.




나는 이번 글을 쓴 계기는 간단하다. 포브스 선정을 자랑하는 것이 목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_- ) 나를 직접 만나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런 선정된 결과를 자랑하기 보다는 오히려 말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포브스 선정' 이라는 소재로 글을 쓴 이유는 분명히 있다.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또래 청소년들이 정말 많다! 그 친구들은 학교와 가족한테 쉽게 존중받기 어려울 수 있어도 꿈을 깊이있게 생각하고 도전하고 있다.


반면에 몇 몇의 청소년들은 재능을 일찍 발견하게 되도 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공부를 위해 포기한다.


나는 그 친구들에게 먼 미래에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지금 당장도 마음만 먹고 도전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얼마든지 지금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마음먹고 도전해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사실 후배들에게 내가 겪은 실수들은 따라하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핵심 내용일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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