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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ju Ivana Kim Jul 24. 2019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우리가 주님을 스스로 찾고 만나야하는 이유

자비로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새 가정에 사랑을 더하시고 일상 생활 속에서, 예배 가운데 언제나 필요한 교훈을 말씀하고 계신다.


오늘도 아침에 신랑이 이번주 부터 시작한 팟캐스트 아침 묵상을 들으면서 출근하다가 글을 쓰게 되었다.


조금은 당차고 고급지게 소설처럼 써야하는 브런치인데, 어느새 나의 신혼 일기(?)가 되어가고 있는 이곳..

아침에 일어나면 집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말씀 메모지들 덕분에 하루 시작의 기쁨이 된다.

신랑이 시작한 “로마서”묵상은 보이는 것보다도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믿음을 말하고 있다. 아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그러한것 같다.


이 팟캐스트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준비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로마서 1장 묵상,,


진호는 나와 결혼하고 나서 신나고 설레는 일이 도욱 많아졌다고 한다.


일찍 일어나 민주를 위한 말씀 묵상을 녹음하는것도,

아침식사 준비하는것도,

민주를 깨우는것도,

역까지 데려다주는것도..

데려다주고 나서는 퇴근할 시간도 기다려진다고 한다는 사랑스런 나의 신랑!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오늘 따라 피곤하고 출근하기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다.


화장대에서 넘 졸려서 울상으로 어떤 옷을 입을지 몇번이나 고민을 하다가

신랑이 “아침마다 출근하는거 정말 신나는 일이네~” 라고 나의 기분과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해주었을때 나는 진호랑 결혼하길 참 잘했다고 또 한번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남편은 딸 키우는 심정으로 아내를 아침 식탁에 겨우 앉히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밥을 먹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신랑이 내게 힘이 되어주듯이

사랑은 힘이 된다.

우리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일을 할때 진정으로 힘과 기쁨을 얻는다.

그렇기에 우리가 함께 이끌어나갈 사역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할때만 가능한 일일것 같다.


그래서 오늘 글의 제목으로 떠오른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라는 고백은

우리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사실에 대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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