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림자 JS MIN Apr 27. 2016

중국청도 여행기

친구들의 방문

 2016년 4월21일 대학 동창들이 중국 칭다오에서 주재원으로 지내고 있는 나를 만나러 중국에 방문하였다.


4월21일 첫날 점심 식사하러 청도시내에 있는 유명한 북경 체인점인 훠꿔식당에 갔다.


꿔에서 맛있는 중국요리를 먹고나서 첫번째 찾아간 곳은 天幕成(텐무청)이라는 곳이다.

"대지를 덮고 있는 하늘의 도시"를 뜻하는 곳으로 "일출,정오의 태양,일몰,별밤" 시간별로 천장에 배경을 4번 바꿔준다.

 주말에는 天幕成(텐무청) 안에 많은 노점상이 물건을 팔고는 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평일이라서 그런지 노점상이 거의 없어서 볼거리가 부족하였다.

 

 아쉬움을 남긴 채 두번째 장소 青岛啤酒博物馆(청도맥주박물관)으로 이동 하였다.


청도에 유명한 것 중 청도맥주를 빼 놓을 수 없다.


 독일이 청도를 침략했을 때 1903년 독일회사가 청도에 깨끗한 노산에 물과 보리를 이용해 만든 맥주가 훗날 그 노하우를 그대로 살려 지금까지 유명세를 타고 세계인의 맥주가 되었다.

 

첫날에 피곤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잠시 휴식 타임을 가졌다.

 저녁식사로는 중국에서 알게 된 중국인 지인 식당으로 갔다.

 산이라는 청도에 유명한 산에 위치한 자연식 산채 식당이다. 모든 음식재료는 로산에서 자라는 재료만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매우 신선하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여자들은 호텔로 남자들은 안마를 받고 내일을 기약하며 헤여졌다.


 4월22일 금요일 둘째날 오전에는 두팀으로 나눠져 자유시간을 가졌다.

한팀은 청도국제CC 에서 골프를 쳤고, 다른 한팀은

호텔부근에서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골프가 다소 늦어 오후두시반에 다 같이 만나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를 한 곳은 따무지광창 쇼핑몰에 있는 중국식 두부체인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오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진 뒤 발안마를 받고, 청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4월23일 토요일 오후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일정 때문에 청도에 짝퉁시장인  即墨路小商品批发市场(지모로 소상핑 피파 스창)을 드려서 쇼핑을 한 후  劈柴院(피차이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짝퉁시장에 들려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골라 가격 흥정을 하는데, 친구들이 어찌나 잘하는지 현지에 있는 내가 놀랄 정도였다.


 짝퉁시장 근처에 있는 劈柴院(피차이웬)으로 갔을때는 이박삼일 일정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피차위엔은 먹거리 풍부한 거리이며, 넓은 홀에서 가무극과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박삼일의 짧고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보면 못내 아쉬움을 삼킨 채 헤어졌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으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