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종자가 아닌 형성자가 되기 위해

by 민만식

세속화에 물들어버린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고민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놓치며 살 때 세상문화에 정신없이 휩쓸려가기 때문이다.


문화 추종자가 아닌 문화 형성자가 되기를!!


지적으로는 믿음에 동의하지만 몸은 세속에 동화되어 어느샌가 믿음은 없고 삶도 없어져 버린 내 모습과 마주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그럴 때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 그분의 제자라는 것의 의미를 스스로 되묻곤 한다.


‘아크라시아’,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예나 지금이나 말과 행동, 이론과 실제, 믿음과 순종이 일치하기란 여전히 어려운 문제였나 싶다.


이런 고민을 나 혼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 01. 함께 나누고 푼 신앙강좌를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일곱 분이 참여해 주셔서 지난 화요일 저녁에 그 첫 시간을 함께했다.


흔들리는 세상에 살다 보니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신앙도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인문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여러 학자들의 이론을 근거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긴장도 했고, 줌 강의가 오랜만이어서 혼자서 어수선하게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함께해 주어 1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다음 주 2강은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세우고 형성하는 시간을 할애하려 한다.


다큐 “어른 김장하” 선생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이제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되, 등산할 때의 마음가짐인~ “사브작 사브작 꼼지락꼼지락 “의 마음 가짐으로 겸손히 걸음을 옮기며 나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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