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렝 바디우가 말하는 존재, 그리고 사건~, 그는 자크 라캉의 공백 이론을 자신의 사상 안에 잘 녹여냈다.
사건은 언제나 존재(집합체)를 넘어선다. 초월한다. 그래야 사건이다. 그 사건은 공백으로, 날 것으로, 야생으로, 텅 빈 공허로, 길들여지지 않음으로 나타난다.
라캉은 그 사건을 진리로 여겼다. 유령으로 여겼다. 여기서 유령은 문자적 의미는 아니다.
세계는 언제나 체계와 체제로,
규범화, 규제화, 질서화, 의미화시켜 지배하려 한다.
그러나 결코 그것에 대한 저항을 막을 순 없다.
공백을 매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이 역사이다.
존재와 사건의 관계,
상징계와 실재계의 관계가 그래서 리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