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과 고민과 고민
암흑과 공포 속에서 자아가 부르르 떠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도 즐겁지가 않고
출근하는 내내 두려움이 엄습하는 것을 경험했다
떠오르는 태양의 맑은 기운이 아니라
저물어가는 태양을 예견하는 아침이란
얼마나 허무하고 쓸쓸한가?
수만면의 변신으로도 인생의 코트를 벗을 수 없었다
내면의 영감만으로 살 수도 없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감정으로만도 살 수 없었다
무엇인가 필요했다
자연과 사람 사이에 무엇인가가.
사람과 사람사이
고민이 깊어갔다
박진영이 찾은 구원은 구원파의
미래였을까?
그 많은 시인들이 찾은 별들의 고향은
어디였을까?
독립투사들이 외쳤던
국가의.이상이란 무엇일까?
다시 고민이다
다시 원점이다
똑 생각했는데.그게.맞으면
더 진리에.다다가겠다고 생각했다
더 고민하고
될 수 있는한 찾아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