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이 종일 내가 헤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
시편 42편_개혁개정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보이지 않는 길을 만들어 가는 삶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을
붙잡고 오늘도 바로 앞의 한 발짝을 걷는다
인생의 진리를 찾아헤매던 지난날
진리를 만든 분을 실제로 만나고
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진리를 만들어가는 길
예수그리스도가 길이기에
가다보면 이것이 진리인줄 안다
진리는 설명하지 않는다
진리를 설득하지 않는다
진리는 그 길을 가보면
그것이 진리인줄 안다
진리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고, 내일도 그렇다라는 것.
진리를 살다보면
생명을 얻고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풍성한 가운데서
풍성한 삶을 살아간다
기독교 변증은 한계가 있다
설득할 수 있다는 믿음은 다분히 지성적 측면.
설득이 아니라 선포가
때로는 이세돌의 원샷러닝처럼
한번에 직관적으로
인생을 일으키기도 한다
케리그마(선포)에서
자유를 누린다
인생은 모든 것이 설득되지 않는다
그런데 무너지는 어느순간에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나를 붙잡고서는 일으키시는 것을
설득이나 설명이 아니라
실재로 그렇게 하심을 경험하는 때.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
그 분이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니
하나님의 그렇게 하심을 믿고
오늘도 한발짝도 보이지 않는
이 어두운 길을 걸어가면서
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
먼저 가신 그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