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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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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02. 2019

율범과 은혜

로마서 5장에서 발견하는 풍성한 말씀

일시적인 율법이 죄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더 많은 율법 위반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죄는 우리가 은혜라고 부르는

그 전투적 용서에는 도저히 맞수가 되지 못합니다


죄와 은혜가 맞설 때

이기는 쪽은 언제나 은혜입니다


죄가 할 수 있는 있는 일이라고는

죽음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전부인데


이제 그 일도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해


모든 것을 다시 세우고 계시기에

은혜는 우리를 생명의 삶 속으로 이끌어 들입니다


끝없는 삶

다함없는 세상 속으로 말입니다


로마서 5장_메시지 성경




율법의 목적은 정죄가 아니다

가장 큰 목적은 거룩이다


하나님같이 우리도

거룩해지는 것이 율법의 목적이다


정죄가 율법의 목적이었으면

율법자체를 버려야 하는 때가 자주 찾아오리라


사실 그래서 기존의 교회들은

율법주의자들의 잔치가 되는지도 모른다


율법이 정죄의 기능으로 자리잡 곳에서는

서로를 감시하고 처발한다


그러나 율법이 거룩으로 활동하는 곳에서는

은혜가 넘치고 넘쳐서 풍성히 흘러 넘친다




삶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방식도

사람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관점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율법인가 은혜인가


세상을 율법의 눈으로 보면

하나같이 죄인이고 이기적이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의 결론은

나도 이기적으로, 개인주의로 살아야겠다가 된다


그러나 은혜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면

우리 모두가 하나같이 용서를 받은자


사랑을 받은자로서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의 세상이 된다


그런 사람에게 옆에 있는 사람은

오늘 그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풍성히 나눌


이웃이 된다

이웃이 된다


여전히 율범을 지킨 사람만

이웃으로 칭하는 곳에서는


이웃의 탄생은 점점 줄어들고

이웃의 소멸이 자신들의 설 곳까지 줄어들게 만든다


은혜로 세상을 사는 것은

정의가 우선된 사랑이 전투같이


선택의 순간에서 튀어나와

용서하고 이해하고 감싸 안아서


결국은 강물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고

바람을 바꾸는 능력이 되겠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은혜는 율법보다 깊다


오늘날 이시간에

나는 다시 은혜를 구한다


강물같은 주님의 은혜가

내 마음 속에 흘러 넘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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