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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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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y 10. 2019

무형식의 교육이 멘토링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 먼저 가신 길

행복은 우리가 사전을 뒤적거려

알 수 있는 그런 단어가 아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성 가운데

책을 보고 익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 삶의 특성을 익히려면 

도제 제도 같은 것이 필요하다


수년간 충실한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힌 것을

 

자신의 모든 행실로 보여주는 

사람에게 직접 배워야 한다


물론 설명을 듣기도 하겠지만

제자는 주로 '스승'과 날마다 친밀하게 지내면서


기능을 배우고 타이밍과 리듬과 '터치' 같은

미묘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법을 익힌다


빌리보서 머리말_메시지성경




우리가 아는 많은 단어들은

인지하거나 학습한다고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로 살아보아야 한다


그것도 아주 잘 단련된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말이다


학습에는 formal, informal, unformal의

교육이 있다고 한다


formal은 공식적인 학습으로

보통 학교제도가 그렇다


informal은 비공식적인 학습으로

워크샵이나 행사가 그 예이다


unformal은 무형식의 학습으로

도제방식의 학습을 이야기한다


13세를 지나가면 인간은

세계관이 완성되면서


다른 세계관을 배타적으로 튕겨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세계관은

경험과 롤모델을 통해서만 확장된다고 한다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확실한 것 롤모델과 함께 경험할 때


무형식의 학습은

최선의 과정을 밟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사도바울과 같은 2세대 제자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만 하지 않고

직접 성령의 도우심으로 경험했다


그리고 우리가 잘 가고 있나?라는

질문이 들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지?라면서


자신을 돌아보곤 했다

그럼 예수님이 또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다


멘토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적 멘토링이면서 삶의 멘토링


우리의 몸을 통해서 훈련한 것들이

삶의 지지기반이 되어서


중요한 일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작용을 한다


다시 오늘 나의 롤모델을 생각하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해 나간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여서

예수쟁이라고 불렀다


명확하게 보여지는 길에서

나는 자유의지로 기쁘게 걸어갈려고 한다




내가 걸어가는 길이

누군가에게는 조그만 힌트가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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