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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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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y 13. 2019

기도와 변화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탄식이 희망으로

우리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이 창조 세계는


마치 해산을 앞둔

임산부와 같습니다


세상 전체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은

한마디로 해산의 고통입니다


우리 주변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내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내면을 일깨우셔서

우리 역시 산고를 느끼고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치는 순간에

하나님의 영이 우리 바로 곁에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어떻게 또 무엇을


기도해야할 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 분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우리의 기도를 하십니다


할 말을 잃어버린 우리의 탄식

우리의 아픈 신음소리를


기도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_메시지 성경




아픔과 탄식의 소리가 들린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나의 뼈가 깍이는 것처럼

이웃들의 삶이 도처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안락한 세상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르는게 문제지만


불안정한 삶에서는

어떻게 하루를 버틸까가 문제이다


역사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갖는 것

더 나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선물을


미래에 받을 것으로 믿고

지금 구하는 것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은

그런 의미에서 값없이 주어지는 구원보다는


미래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말해준다


다름 아닌 기도이다

우리 내면을 바꾸시는 기도


그리고 그 기도 이후에

변화된 내면에서부터 새로운 시작이


새로운 행동이

조금씩 삶을 바꾼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탄식에

성령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쓰러질 것 같은 상황에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시간에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들어오셔서 새로운 존재를 빚으신다


시간을 뚫고

우리의 문제들을 뚫고


함께 이 상황을

이 문제를 빠져나간다




가장 낮은 모습으로

가장 천한 겉모습으로


그 분은 우리의 마음 속 휘장을

찢으시고 들어오셔서


우리의 손을 잡고

함께 빛으로 데리고 나가신다


거지 예수

그 분의 낮아짐으로


가장 작은 나와 같은 사람도

빚을 향해 걷는 정체성을 갖게 된다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


그 가운데 기도는

당연히 세상에 관심을 가지시고


그 곳을 뚫고 들어가시는

하나님의 관심과 동일해 진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나의 내면의 변화부터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

작은 기도에서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A0FUMbDKmLA 

시간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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