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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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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y 16. 2019

변화는 안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로마서 12장에서 보여지는 하나님과의 관계

그러므로 나는, 이제 여러분이

이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일의 삶, 일상의 삶을


-자고 먹고 일하고 노는 모든 삶-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 그 분을 윟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문화에 너무 잘 순응하여 아무생각없이

동화되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대신에 여러분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그러면 속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분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것을

흔쾌히 인정하고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거기에 응하십시오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는 늘 여러분을

미숙한 수준으로 끌어 낮추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에게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 내시고


여러분 안에 멋진 성숙을

길러 주십니다


로마서 12장_메시지 성경




변화는 항상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일어난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받았다면

내면에서 그 영감이 의지를 일깨운다


어떤 책을 읽고 깨달았다면

그것은 우리 생각을 바꾼다


어떤 상황에서 감동을 받았다면

우리의 감정이 우리의 행동을 만들어낸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한다


하나님은 이미 현실에서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그일에 동참을 원하신다


암흑같은 곳에 우리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거기서 사역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작한다 하나님과 함께.




곰곰히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나에게


항상 말씀하신다

가만히 내가 구하기도 전에


나에게 말을 거시고

나의 감정을 만지신다


사람들을 이런 관계를

인격적인 관계라고 하더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내가 그것을 무시할 수도 있다


하나님이 우시는데

나도 따라 울 수도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데

나도 기뻐할 수 있다


그런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데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가라지를 뽑으려고 곡식을 뽑지 않고

추구할 때가 될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


돌아온 탕자에게 반지까지 끼워주며

재산의 또 절반을 넘겨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도 아까울 것이 없는듯이

자신의 생명을 모두 주신 예수 그리스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묵상하면 감사가 생긴다




케리그마의 방법, 선포로는

한계가 있다


인간의 의지는 매번 케리그마에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상의 작음 속삭임

파라클레오라는 감성이 담긴 말은


언제나 내 마음을 조용히 후벼파고

하나님의 좋으심을 찬양할 수 밖에 없도록


최선의 사랑을

최대의 자비를 보여주신다


나는 오늘도 용서받고

오늘도 다시 일어선다


예수의 이름은

'다시 시작'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이데거의 '죽음의 불안'보다는


한나아렌트의

'탄생성의 신비'가 삶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오늘도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한발짝 함께 걷는다


내면에서부터 기쁨의 변화가

나의 표정을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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