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지식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May 28. 2019

라이프스타일비지니스가 온다

모라비안스쿨 5월 모임_라이프스타일비지니스 특집

20190528_모라비안 스터디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가 온다_최태원

들어가기

무한경쟁의 시대가 열렸다. 사람들은 매우 많은 선택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들을 찾고 있고, 자신이 직접 제품들을 만들어 낸다. 최근에는 제품 자체의 광고보다 사람들이 사용하고 나서 댓글을 다는 것을 보고 나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전에 없던 질문들이 등장했다. 얼마나 더 벌면 행복할까? 직장생활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 내가 만약 죽는다면 나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이런 고민들 말이다.

소비방식도 과시형소비에서 모방소비로 그리고 이제는 가치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바뀌고 있다. 필요에 의한 소비에서 나의 개성을 소비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하고 있다. 작은가게, 독립서점, 인테리어와 같은 개성을 드러낼 줄 수 있는 제품들과 공간들이 유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비싼 것이 사는 이유가 되었는데 지금은 자신만의 가치를 표현해줄 수 있는 제품을 사게 된다.


가치소비의 시대, 마켓 3.0

제품중심의 1.0시대가 지나가고 마켓 2.0의 시대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자아실현적 가치와 브랜드 차별화가 적용된 이성, 감성, 영혼이 결합된 마켓 3.0이 등장했다. 철학과 가치의 진실성과 가치공유, 공감, 감동,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바하흐로 라이프스타일브랜드가 나오게 된 것이다.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알프레드 아들러는 유행과 충동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이 만들어내는 일관적인 삶의 패턴이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말한다. 현실과 라이프스타일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충족되지 않는다고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현실이 바뀐다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성향과 취향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주요 라이프스타일은 웰빙과 비건, 미니멀과 심플, 럭셔리, 휘게와 라곰이나 킨포크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자유와 개성에 따른 가치소비를 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고객을 심도 있게 이해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것을 제안하고 지원하는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제품 자체를 쏟아놓는 것이 아니라 선별된 제품을 내 놓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4가지 특징

첫번째 특징은 fan business라는 것이다. 케빈캘리는 진정으로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1000명의 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강함 동질감, 지속적, 장기적 만족감, 예상치 못했던 감동을 통해서 나를 알아보아주고 나의 생각과 같은 느낌으로 구현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는 재구매와 재방문이 이루어진다.

두번째 특징은 community business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창시자와 외부고객, 내부고객이 공동체로 묶이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특징은 original brand라고 할 수 있다. 제품으로 서 고랙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는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의 삶을 대변하는 상징으로서의 브랜드는 대체될 수 없는 대표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네번째 특징은 life stay business이다. 나이키가 자신들의 경쟁자는 닌텐도라고 말한다. 나이키의 주 고객은 밖에서 스포츠를 하는 고객들인데 닌텐드 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 경우에는 밖에서 운동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점유율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경쟁력

Lsb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최대한 고객과 공감을 하는가?이다.

두번째는 츠타야 서점처럼 고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큐레이션’을 적절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자기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서 컨셉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만들어진 컨셉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삶 속에서 나오는 휴먼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Original, authentic, happy라는 키워드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정성’이다. Authenticity라고 하는 진정성은 자신의 생각-행동-말-삶이 하나가 될 때 나오는 것이다. 자아실현의 결과가 브랜드로 나오는 것은 아브라함 메슬로가 말한 욕구의 피라미드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Value-story-lifestyle로 연결해보자. 중요한 핵심가치를 찾고 그것들이 스토리가 되고, 이것을 시나리오로 보낼 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Biography적인 측면에서 생체리듬으로부터 삶의 사건들까지 느껴지는 감정과 느낌, 생각과 깨달음들을 시나리오로 사용해 보는 것이다.




민네이션, 생각

라이프스타일과 대비되는 것은 모멘트 스타일이다. 순간이나 영원이냐, 한번이나 여러번이냐 하는 것은 결국 내가 머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볼 때 충분한 의미와 재미와 성장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브랜드컨셉은 이루고자하는 지향점과 그것을 이루는 충족수단이다. 이러한 브랜드 컨셉의 정확하게 일치할 때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는 표현에서 재현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랜드 정의는 결국 삶의 대한 해석이다. 삶을, 인간을,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그것을 제품으로 담는가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과 소통을 통해서 취향을 설계하고 세세한 요구에 대한 세심한 제품들이 나오는 것이다. 패트리샤 무어는 26세의 디자이너지만 3년동안 80대의 노인으로 살면서 실재로 노인세대의 삶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에 oxo라는 굿그립을 만들고, 저상버스를 만들게 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브랜딩할 수 있을까? 낭민이라는 것과 진정성, 아이들과 즐겁게 놀기, 진정으로 사랑하기와 같은 것이 아닐까? 학습하는 인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소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들, 그리고 전 세계의 성공한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소규모 샵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을지 찾아낸다.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해주는 고객들과 함께 즐기고, 이것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그 매력에 끌어들이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비즈니스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의 변화는 기업에게는 경영철학부터 프로세스, 마케팅 방식까지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며, 개인에게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되돌아보고 미래 인생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을 정하는 결심을 필요로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최태원  
최근작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

서울대를 졸업하고 20년간 SK, LIG, 토니모리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전략기획과 신사업을 담당했다. 현재는 더 라이프 파트너스(The Life Partners) 대표 및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스타트업 방법론 등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사업전략과 신사업기획에 대한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앱과 게임을 개발하여 사업을 운영했으며, 미국 크라우드펀딩인 킥스타터에 신사업 프로젝트를 등록하여 모금에 성공하기도 했다.






책소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들, 그리고 전 세계의 성공한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소규모 샵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을지 찾아낸다.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해주는 고객들과 함께 즐기고, 이것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그 매력에 끌어들이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비즈니스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의 변화는 기업에게는 경영철학부터 프로세스, 마케팅 방식까지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며, 개인에게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되돌아보고 미래 인생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을 정하는 결심을 필요로 한다.

목차

프롤로그 | 라이프스타일,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확실한 해답

1장 라이프스타일이란 무엇일까?
1 • 인생을 이해하는 열쇠, 라이프스타일
2 • 라이프스타일은 현실적이며 이상적이다
3 • 라이프스타일은 개인적이며 관계적이다
4 • 라이프스타일은 고정적이며 유동적이다

2장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5 • 웰빙 / 비건 / 그린 라이프스타일
6 • 미니멀 심플 라이프스타일
7 • 럭셔리 백만장자 라이프스타일
8 • 휘게 / 킨포크 / 라곰 라이프스타일
9 • 그 외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들

3장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10 • 진짜 무한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11 • 새로운 소비자가 오고 있다
12 • 기존 마케팅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다
13 • 라이프스타일을 팔아라
14 • 고객이 아닌 팬을 얻어라
15 • 세계 어디에나 내가 찾는 라이프스타일은 있다

4장 브랜드 혁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6 • 몰락하는 브랜드
17 •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18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혁신
19 • 골목 상권과 퍼스널 브랜드가 뜬다
20 • 인공지능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대결

5장 승승장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들


21 • 북유럽의 행복을 제안하다, 이케아(IKEA)
22 • 미니멀 의식주의 모든 것, 무인양품(MUJI)
23 • 환경을 생각한다면 더바디샵? 러쉬(LUSH)!
24 • 건강을 파는 착한 기업, 홀푸드마켓(WFM)
25 • 프리미엄 한식 라이프스타일, 광주요

6장 개성 넘치는 소규모 라이프스타일 샵

26 • 일본 도쿄의 모리오카 서점, 니콜라이 버그만 스토어
27 • 홍콩의 쿠오레 프라이빗 키친, 합 모요(合 MOYO)
28 • 미국, 귀네스 팰트로의 굽(goop)
29 • 독일 베를린의 프린세스가든 (Prinzessinnengärten)
30 • 서울의 시현하다 사진관, 파아람 티하우스

7장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시작하기

31 • 나의 라이프스타일 발견하기
32 • 고객 라이프스타일 정의하기
33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링
34 • 라이프스타일 고객 확인하기
35 •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들기

에필로그 |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더욱 행복한 삶을 만든다



책속에서


진정한 고객은 브랜드를 믿고 따르며 브랜드와 평생을 함께한다. 이런 고객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업 자신과 기업에 속한 모든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깨달았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고객이 꿈꾸는 삶을 지원하며, 가격경쟁의 늪에서 빠져 나와 든든한 팬을 얻는다. 어떤 규모와 형태의 비즈니스든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되지 않고는 미래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적어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미래 희소자원인 ‘평생 고객’을 선점함으로써 그렇지 못한 비즈니스보다 경쟁 우위에 서게 될 것이다. - _프롤로그 중에서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목적과 맞닿아 있다. 삶의 목적이란 가슴 속에서 꿈꾸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클수록 겉으로 관찰 되는 라이프스타일은 충동적이며 일관성이 떨어진다. 심리적 욕구 불만이 가끔 이상적인 삶을 부분적으로나마 누리는 형태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평소 행동 패턴에서 갑자기 벗어나는 행동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은 좀 더 안정되고 일관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돈을 쓰지 않는 지인이 일반 물병 가격의 10배나 되는 고가의 보틀을 샀다. 그가 산 보틀은 자전거 부착용으로, 이동 중에도 자전거 몸체에 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한 손으로도 마실 수 있는 세균방지 빨대가 달렸다.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평소 자전거 여행을 꿈꿨던 그는 길에서 이 보틀을 달고 푸른 자연을 달리는 자전거 포스터를 발견했다 고 한다. 그 풍경 속을 달리는 자신을 상상하니 그는 설레고 심장이 뛰었다고 했다. 그리고 홀린 듯 매장에 들어가 보틀을 사고 말았다. 그에게 그 보틀은 기능이나 품질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 <1장 라이프스타일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미니멀리즘은 물질주의와 소비지상주의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되었다. 사치와 낭비를 줄이고 본질에 충실한 것, 비움에서 풍요를 찾는 것이 목표다. 소유보다는 사용과 경험에 목적을 둔다. 따라서 명품이나 신상품, 유행에는 관심이 없다. 대신 소비에 신중하고 가성비를 중요시 여긴다. 사람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지 않고 본질로서 대한다.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걱정에서 해방되어 지금의 행복에 집중한다.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산다. 이런 점은 최근 유행하는 욜로(YOLO)의 가치관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불필요한 시간을 버리고, 불필요한 관계, 불필요한 생각마저 버리는 것으로 라이프스타일은 확장된다. 정리와 수납, 청소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청소라는 활동 자체를 줄이는 것, 즉 청소할 대상을 제거하는 것을 추구한다.
가구와 가전은 본질의 기능에 충실한 심플한 디자인이나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다목적 기능의 제품을 선호한다. 식사는 간소하게 하며, 흰색과 무채색, 또는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선택한다. (중략)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은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한동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저소득, 이혼, 노령화 등 어쩔 수 없이 미니멀리즘에 내몰린 비자발적 미니멀리스트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의 삶의 목적이나 가치관은 미니멀리즘이 아닐 수도 있다. 소득이 늘고, 가족을 이루는 등 환경 변화가 생기면 본래의 가치관에 따라 생활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부분은 미니멀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전망하는 주요한 요소가 된다. - <2장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개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여 가치를 제안하는 이상적인 마케팅이 과연 현실에 있을 수 있을까? 지독한 경쟁 속에서도 유독 매상이 높은 가게가 있다. 이런 가게는 보통 단골이 많은 오래된 동네가게다. 이런 가게에는 손님이 놀다 갈 수 있는 공간과 여유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꼭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가게에 와서 차도 얻어 마시고 수다도 떨고 간다.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주인은 자연스럽게 고객 한 명, 한 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는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 원할지도 모르는 것을 고민하고 그들이 필요한 때에 그것을 제공한다. 그렇게 가게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올라가고, 매상도 뒤따라 올라가는 것이다.
마케팅은 고객을 유혹하고 속이는 행위가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도와주는 활동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맞추는 일은 동네가게에서나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정하여 제안하는 것이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이미 성공한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3장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중에서

지금까지 대기업과 개인의 경쟁에서 승리자는 대체로 대기업이었다. 대형 유통체인은 상품의 종류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마켓을 무너뜨리고 독립 상점들의 목줄을 죄었다.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대기업들은 더 넓은 범위의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개별성은 떨어진다. 각 고객들의 가치관이나 세세한 삶의 방식까지 살필 수가 없다. 고객이 기업의 주인인 시대에 고객을 잘 모른다는 것은 매우 불리하다. 반면 개인사업자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대기업들이 구매이력이나 쇼핑몰 클릭 패턴을 분석하고 있을 때, 개인은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고객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은 대기업이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고객 정보다. 이 정보는 제안의 질을 좌우한다. 고객은 예상하지 못한 것, 세심한 것에 감동한다. 고객 만족에서는 대기업이 유리할 수 있어도, 고객 감동에 있어서는 개인이 더 유리하다. 라이프스타일 시대는 대기업, 대자본으로 기울었던 저울의 균형을 다시 돌려놓고 있다. - <4장 브랜드 혁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에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서 팬, 단골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단골은 라이프스타일 샵이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된 사람들이다. 따라서 단골은 재방문율,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단골은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진화, 발전시키는 아이디어의 원천이며, 새로운 제안을 가장 먼저 구매하는 테스터들이다. 단골은 자신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지인들에게 자신의 소비 경험을 알리고 자랑하는 마케터이자 영업사원이다. 단골을 만들고 유지시키는 것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핵심 활동이다.
단골을 찾아내고 유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정 라이프스타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작성할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런 면에서 책은 매력적인 콘텐츠다. 츠타야 서점은 책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새로운 제안으로 끌어들인다. 킨포크도 잡지로 시작하여 단행본 도서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귀네스 팰트로도 유익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주는 주간 뉴스레터로 시작하였다. - <7장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시작하기> 중









1. 요즘 주요하게 떠오르는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가요?


2. 최근 인상깊게 본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사례는 무엇인가요?


3. 브랜드의 철학과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감동해 자발적으로 팬이 된 브랜드가 있나요?


무신사 브랜드스토어

어텐션로우



4. 자신이 속한 비즈니스/혹은 준비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인가요? 아니라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준비중인 쿠킹클래스와 소셜다이닝 세트




매거진의 이전글 작업기억은 능동적으로 기억하는 과정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