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어렸을 때 여름날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는 없다는 것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나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만에 하려 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꼭대기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사는 것일까?
필리핀 페페 신부_삶을 정리하며
부자들은 행복하지 않은데
왜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걸까?
어느마을에 상대방이 하는 것과 똑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치자
그럼 이기적인 사람이 한명 들어오면
그 마을은 어떻게 될까?
서서히 모든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바뀌어 가겠지?
그런데 만약 그 마을에 선량한
사람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더욱이 그 선량한 사람이
그 마을에서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아직 가보지도 않은 내일에
선을 긋다가 왜 오늘 하루를 다 쓰는 걸까?
사랑한다고 말하고선
웃음에서는 왜 고약한 냄새가 날까?
시간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왜 시간 위에 사람들이 걸아간다는 것을 모를까?
세상에 악과 선이 싸우면
왜 악이 이긴다고 생각할까?
선은 싸움이라는 방법을
생각도 안 할텐데.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드리려
왜 나는 사소한 것들을 물어보지 않은 걸까?
왜 사람들은 위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 보려고 할까?
어차피 내려와야 할텐데
그러니 왜 올라가려고 할까?
자신의 욕망이 아닌데도.
이 모든 질문들이 사랑한다면
정말 쉽게 해결될텐데
왜 사람들은
다른 걸 찾아서 인생을 헤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