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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낭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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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r 30. 2016

존경과 동행

상대방을 존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여행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당신을 만나면 꼭

속삭이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이전에
당신을 존경해요


당신의 존재만으로

내게는 희망인데


당신의 눈물이

 내게 다시 이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열정이 된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세상이 어둡고
무섭고 그래서 두려울지라도


사랑한다는 것
사랑받는 다는 것


그것 기억하고
서로 삶을 나누


어렵지만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것


마침내

너와 그것의 세상 
너와 나의 세상이 탄생하는 것


당신이라서 가능한게 아니라
우리라서 가능하다는 거


삶을 낭만화 하지 않고
당신이라는 현실이

내게 열어 놓은 그 문으로
함께 손 잡고 들어가요


현실은 까마득히

먼 천로역정 같지만


함께 걷는 이 길이

   

기쁨이니깐 괜찮아요


나 당신과 손 잡을래요
나 당신과 걸음을 맞출래요


우리 함께 울고

함께 웃어요


마른하늘에
하나의 조각구름처럼


맑게 개인 하늘에
한줄기 소나기처럼


그렇게

 가끔 당신곁을

서성인다해도
난 괜찮아요
당신과 어쨋든 함께 잖아요

 
당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무척이나 존경스러워서

은하수같이

당신이
생각나는 이 밤이에요


당신의 옆모습이

잠시 스쳐가는 밤


기다림은

기쁨의 응답으로


당신에게
내 마음은

달빛보다

은은하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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