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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낭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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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21. 2016

아침과 밤

신기하게, 매일 아침마다

신기하다 당신

아침마다

당신을 생각하는 순간


나의 심장은

이리도 뛰쳐나와

온세상을 돌아다니는가


신기하다 생각하면

어느새 들려오는

당신의 음성에

나는 구원받은 듯한

기쁨으로

이리도 즐거움을 걷는가


열정이 남아있고

여유가 살아있고

은하수 밑 계절이 흘러가는

감각까지도 살아있은 날이면


당신을 넙쯕 안고서

백두산이라도 올라갈텐데


가끔 3초의 시간

나는 다시 나로 돌아와

고독과 외로움으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어느새 색색히

물들어 있는 추억들이

당신이 함께 걷는다는 것을

곳곳마다 알려주더라고.


다시 당신과

당신의 미래와

당신의 뒷모습이 습작처럼


모든 의미들을 잠재우는 밤

나는 오늘도 당신께

생명의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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