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재 1장부터 4장까지(교재 3쪽 ~ 96쪽) 각각의 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를 하나씩 선정하고(총 4개의 주제), 각각의 주제에 관한 핵심내용을 요약 정리하시오. 그리고 각각의 내용을 이후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제안하시오.
1장에서 선정한 주제에 관한 핵심내용 + 적용 방안
2장에서 선정한 주제에 관한 핵심내용 + 적용 방안
3장에서 선정한 주제에 관한 핵심내용 + 적용 방안
4장에서 선정한 주제에 관한 핵심내용 + 적용 방안
0. 교육공학이란 무엇인가?
교육공학은 교육을 공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당연히 과학적인 실험과 프로세스, 체계를 기본으로 하여 교육을 정의하고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하기 위한 것을 말한다. 교육공학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지만 보통은 '체제적 교수설계'방식으롤서 ADDIE모형이 가장 유명하다. 오늘은 기본적은 교육공학의 핵심내용들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1. 1장 교육공학의 개념 및 영역
교육공학은 수업을 체계적인 관점에서 실행을 위한 통합적인 과정이다. 교육을 한다는 것은 형식, 비형식, 무형식의 교육을 포함하여 다양한 접급과 해석을 할 수 있지만, 교육공학은 교육을 공학적 측면에서 바라본다. 따라서 미국 교육공학회의 1970년이나 1994년에 대한 정의보다는 1977년의 정의인 "교육공학이란 인간학습에 포함된 문제들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구안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며 관리하기 위한 사람, 절차, 아이디어, 기자재, 조직등을 포함하는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과정이다."가 더 적절할 것이다.
특히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 공학적 방법을 교육에 적용시킨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체계에는 구조와 방향이 있고, 방향에는 시간순서에 따른 프로세스가 있다. 어떤 교육을 할 때 교육적인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배움'에 대한 교훈과 의미를 생각하게 되지만 '공학'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하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설계가 지속되는 매커니즘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교육공학의 개념에서 이러한 설계와 적용의 목적을 두고 '과정의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럼 이러한 교육공학을 어떻게 적용할까? 예를 들면, 이번 주말에 청소년 멘토링의 일환으로 등산을 간다고 해보자. 그럼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학생들에게 교훈적 차원, 경험적 차원에서 '등산'자체의 의미를 심어주기 위한 좋은 마음으로 '멘토링'방법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등산을 다녀올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교육공학의 측면에서 보면 먼저 '등산하는 코스'를 설계하고 등산에서 얻는 경험들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배치한다. 다음으로 등산을 더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간중간 개발하여 구성하고 이것을 다양한 언어를 통해서 매체에 기록한다. 학생들의 에너지를 관리하며 등산을 잘 마친 후에는 학생들이 의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반드시 서로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제로 지난주에 인왕산 등반을 하면서 학생들이 가보지 않은 등산로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를 했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김밥이나 음료수, 요기거리를 준비했다. 쉼터에서 턱걸이나 운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새로운 등산로를 함께 개척하고 개발하면서 '새로움과 도전'이라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익혀지도록 배치하였다. 중간중간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즐거움을 기억하고, 힘이 들 때는 노래를 틀면서 흥을 돋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부암동으로 내려와서 '계엄사'라는 치킨집에서 2명이서 한마리의 치킨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오늘의 등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에는 어떤 코스로 다녀오고 후식을 무엇이 좋으며, 오늘 우리가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나누었다. 다음 등산을 위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서로 그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작년에 다녀왔던 등산을 기억했다.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공학이라는 입장에서는 '체계적인 설계'와 해결책을 위한 프로세스를 작은 활동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었다.
2. 교육공학의 역사적 발전과정
이번 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 내용은 브루너의 '인지적 학습단계'이다. 블루너는 데일의 경험의 원추를 세단계로 나누어서 행정적 단계, 영상적 단계, 상징적 단계로 나누었다. 행동적 단계로 갈 수록 구체성을 띄는 반면에 상징으로 갈 술록 추상적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에서 어떤 자료를 쓸 것인지는 어떤 목적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 그럴 때 브루너의 세 가지구분을 통해서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보통 중학생을 가르쳐보면 직접적인 경험은 많은 그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어릴적부터 태권도를 많이 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영어나 국어와 같은 과목에 다른 학생에 비해 매우 힘든 반면에 구체성을 가지는 행동이 들어간 과목이나 활동은 매우 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데일의 경험의 원추에서 보면 매일매일 구체적인 직접적 경험이나 실물표본, 극화된 경험을 하게 되니깐 상대적으로 언어나 사진에 대한 해석이 힘든 것이다. 브루너의 인지적 학습단계에서도 마친가지로 '메타포'를 이용한 상징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을 만나면 항상 '아재개그'같은 말장난을 많이 한다. 그런데 반대로 구체성을 띄는 행동적 단계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게 된다.
교육공학 측면에서 이러한 학생들에게 각각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태권도를 많이 한 친구에게는 함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내용과 구성, 흐름과 주인공의 내면세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본 것들을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인식과 인지구조를 체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언어와 상징, 메타포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에게는 구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설계하게 되면 인지적으로만 가지고 있던 개념을 실제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실제로 이야기했던 것을 가보는 것이 제일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이렇듯 데일과 브루너의 이론으로 교수체제 설계의 전략을 짤 수 있게 되면서 형식교육이나 비형식교육, 심지어 무형식 교육에서 효과적인 체계를 만들어서 가르칠 수 있게 된다.
3. 교육공학의 이론적 기초
교육공학의 이론들은 행동주의 이론, 인지주의 이론, 구성주의 이론과 같이 다양한 이론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보처리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 자극의 요소들이 우리 안에서 처음에는 감각기억으로 들ㄹ어왔다가 주의attention를 통해서 단기기억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단기 기억은 컴퓨터로 치면 램이라고 할 수 있고(감각기억은 플래시메모리 정도가 될 것이다.) 이것은 한번에 창에 띄어 놓고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작업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기억은 빠르게 반응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와 부호화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어떤 주제'가 어느 기억의 단계에 있는지 아는 것과 목표하는 기억의 단계에 맞는 교수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정보처리이론을 제대로 알고 학습을 설계하는 것과 모르고 설계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현실의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만약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중학생에게 발음기호를 가르친다고 해보자. 그럼 먼저 발음기호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어야 하고, 발음하는 방식도 알려 주어야 한다. 처음보는 발음기호의 비정상적인 모습에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물어보고 그것이 가지고는 일정을 알려주면서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이것이 장기기억이 될 수 있도록 부호화하고 저장한다.
예를 들면 '~tion'으로 끝나는 단어는 '명사'일 가능성이 많으며 '~ly'가 붙으면 부사일 경우가 많다고 알려주는 것이고. 그리고 장기기억에 잘 안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율적으로 숙제를 정하고 다음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감각적인 느낌과 단기기억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발음기호의 어원과 단어 자체의 어원을 구글에서 서치하고 관련된 사건과 지도, 동영상, 노래를 들려주면서 주의력을 높이고 그에 대한 '역사, 정치, 문화'적 맥락을 소개함으로써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가수 '스팅'의 'English man in Newyork'이란 노래를 발음기호대로 읽어보고 실제로 스팅이 부르는 노래실황을 유튜브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뉴욕에서 실제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잉글리쉬맨으로서 스팅이 어떤 느낌이었을 것인지를 물어볼 수 있다. 기억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음 시간에는 스팅 노래를 먼저 들으면서 지난시간을 복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4. 교수체제 설계
기본적으로 교수체제설계는 ADDIE모형의 단계를 떠올리게 한다. 분석과 설계, 개발과 실행 후 평가를 통해서 계속해서 교수체제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그런데 평가는 각 프로세스에서 매번 적용해 볼 수 있다. 따라서 형성평가는 중간중간에 모니터링의 형식으로 프로스세에 반영될 수 있고, 총괄평가는 전체적인 흐름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다은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요구 분석을 시작으로 학습자가 원하는 것, 현재 수준, 바라는 기대를 반영하여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은 요구 분석이 없이 설계를 하기 때문에 구성주의 학습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ADDIE모형은 '퍼실리테이션'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떤 모임이나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프로세스 전체를 짜기 위해서 구성원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함을로서 요구분석을 시행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시간순서마다 설계를 할 수 있다. 그럼 그 설계에 들어가는 회의 기법이나 토론방식, 아이스브레이킹과 그라운드 룰 셋팅과 같은 적절한 기법들을 개발해야 하고 개발된 방식을 바로 적용해서 실행해 볼 수 있다. 여기서 형성평가의 방식으로 이해가 되었는지, 혹은 너무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닌지를 계속해서 물어보고 평가하는 방법을 통해서 체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 총괄평가는 pmi 기법이나 orid방식 기법을 사용하여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ADDIE모형을 이용하여 퍼실리테이션을 하게 되면 '회의 운영 방식'을 교육하면서 실제로 과제에 대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0. 나에게 교육공학이란?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이란 무엇일까? 같은 시간에 더 깊은 이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경험할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으로 교육공학을 바라보면 배울 것이 참 많아진다. 시청각교육에서부터 시작한 교육공학은 다양한 이론들을 통해서 발전해 왔다. 특히 행동주의적 교육이론을 넘어서 인지주의적 방식과 구성주의적 방식을로서 교육공학의 발전은 점점 사람의 외양에서 내면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거쳤다. 실험을 하고, 실험결과를 축적하여 타당성과 일관성이 높은 이론을 찾아내는 작업은 말 그대로 '합리적이면서 안정적인' 변화를 셋팅하기에 더 없이 좋다.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교육공학을 바라보는 것과 작업기억의 측면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론들의 체제적 교수설계의 프로세스 안에 담길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공학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와 내용 가운데 계속되는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