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자유의지로 가득가득 채운 그릇이 되어 간다
로마서 13장_메시지 성경
그날그날 해야 할 일에 너무 열중해 지친 나머지
그만 지금이 어떤 때인지 잊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망각하고서 꾸벅꾸벅 졸며 살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제 밤이 끝나고 새벽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이 하고 계신 일에 눈을 뜨십시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가 처음 믿었던 때 시작하신
그 구원 사역에 마무리 손질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일분도 시간을 허비할 수 없습니다
천박하고 방종한 생활을 하면서
음탕하고 방탕하게 살면서
말다툼이나 일삼고 눈에 보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탐내면서 이 소중한 낮시간을
허비할 수 없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차려 입으십시오!
꾸물거리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옷 입고
당장 일어나십시오!
로마서 13장_메시지 성경
자기 잘난 맛에 살 때가 있다
사람들이 내가 하는 말에 수긍해주며
무엇인가 내가 영향력이 생긴것 같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면서 나의 네트워킹을 과시하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고 탐욕과 쌍둥이로
인정욕이 엄청나게 자라난다
누군가 인정해주고 사례를 해주어야
무엇인가 잘 된것 같고, 효능감을 느낀다고.
그런데 언제부터 그랬다고.
시작부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나서 계속해서 나의 한계에 직면했고
하나님과 함께 그것을 하나하나
극복했던 경험들이 아니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절대 할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하고 있는 일들이 대단한 일인가?
대체 그 대단한 일은 무엇일까?
나는 왜 거기에 목말라 있는 걸까?
자기통제와 자기절제는 다르다
자기통제self-control는 잠시의 흥분을 가라앉힌다면
자기절제self-regulation는 장기적인 미래의
목표를 위해서 현재를 조절하는 것이다
자기절제는 먼저는 일정학 목표standard가 있어야하고
그에 맞는 동기부여motivation가 더해져야 한다
장기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잘하고 있는지를
계속 체크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이것들을 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자기절제를 통해서 원대한 비전을 이루고
국가를 세우기도 하며 치밀한 복수를 하는 사람도 있다
친절한 금자씨는 자기절제가 참
대단한 사람이고 올드보이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그 동기가 '복수'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그 전체적인 과정을 악하다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떤가? 나의 동기는 선한가?
사악한 동기를 감추고 있지는 않은가?
사역하지는 않더라도 비열한 의도를 숨기고
뒤에서 낄낄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그 의도란 인정받고 주목받고
무엇인가 대단해지는 것일까?
고갱은 왜 그토록 자화상을 많이 그렸을까? 달과 6펜스가 생각난다
눈을 들어서 하나님이 하고 계신
거대한 일을 볼 때가 왔다
인간을 바로 잡으며 우리의 역사 안에서
정의와 공의를 강물같이 흐르게 하시며
악한자가 선한 길로 돌아오며
살인자가 살인을 그만두며
전쟁이 그치고 혐오가 사라지며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옛날 선지자들이 보았던 환상은
비관적인 운명론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이
하고 계시는 거룩한 상상력이었다
나는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눈을 떠야 한다
하나님이 하고 계신 위대한 일에
동참해야 한다
그것은 과부와 고아를 돌보며 내 주위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웃들에게
나의 관심과 시간을 쏟으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그 순간
위대한 일은 이미 완성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 동참시키실려고 하나님은 부르셨고
나는 응답했더랬다
소위 위대하다고 하는 일들은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고
목적 자체가 피상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말로 위대한 일은 한 사람이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로 들어서는 순간 발생한다
더욱이,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한발짝 새로운 걸음으로
생명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듯이
마음을 정하는 한 사람의 인생이
그토록 위대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당장 일어나자 그리고 하나님의 눈으로 보자
새로운 기준이 생기고 마음이 동하여서
계속 잘하고 있나 보는 사이에
사악한 동기 담기 마음의 저장소가 비워지고
어느새 자유의지로 가득가득 채운 그릇이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