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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Dec 01. 2020

원격교육론

방통대 중간고사 시험

원격교육 관련 주요 이론 중 독립학습 이론교류간격 이론홈버그의 상호작용 이론 각각에 대해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 이론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있는 원격교육론’ 과목을 선택한 이론에 비추어 구체적으로 분석하시오.


※ 제시된 1번과 2번 과제를 모두 작성해야 함.

※ 참고문헌 : 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작성하되 필요한 경우 관련자료 찾아서 활용


교재 1-3장 및 멀티미디어강의 1강-3강


- 서식 : 한글(HWP) 또는 MS-Word 

- 분량 : A4 3-4매

- 글씨체 : 신명조

- 글자크기 : 10P

- 줄간격 : 160%

- 작성형식 : 자유

- 보조파일 : 필요시 사용

- 과제작성 지시사항 

 ․ 과제명 1번과 2번을 모두 작성해야 합니다.

 ․ 학습범위를 충분히 공부한 후, 과제에서 지시한 내용을 빠짐없이 작성하시오.

 ․ 표절율이 높을 경우 감점 처리하므로, 내용 정리 및 견해 등을 자신의 언어로 직접 기술하시오. 




0. 들어가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방송통신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격교육이 모든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다양하게 발생한다. 원격교육 자체를 처음 해보는 교수자들은 자신들이 어떤 이론을 사용하고 어떤 요구분석과 진단을 했는지에 상관없이 대면교육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학습자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그래서 다시 원격교육론을 수강하면서 이론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원격교육론의 방법 자체에 대한 분석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독립학습이론, 교류간격이론, 홈버그의 상호작용이론을 알아보고 교류간격이론에 따른 원격교윤론을 방송통신대의 온라인플래폼과 교육환경, 교수자들의 학습자료 준비와 방송운영상태등을 점검해 보려고 한다. 



1. 독립학습 이론


독립학습이론은 웨드마이어에 의해서 제시되었다. 새로운 대학교육체제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었고 대면교육의 대안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혹은 원거리학습에서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를 계속해서 따지면서 독립학습이론은 발전했다. 독립학습이론은 학습자가 스스로 교수자로부터 분리되어서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도움받는 형식으로 주체성과 주도성이 매우 중요한 학습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웨드마이어가 가지고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는 '자율적인 주체, 독립성을 보장 받으면 자신의 잠재성을 지속가능하게 끌어내는 인간'이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할 수 있고 강좌의 종류나 형식, 방법에 대해서 학습자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고 전제한다. 매체와 방법의 통합적인 활용이 중요하지만 당연히 개인차가 존재하고 학습속도에 대해서도 스스로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해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플래폼의 환경과 학습자 개인의 전략이 중요하다. 


독립학습 이론의 의하면 문자나 다른 유형의 매체를 통한 학습과 개별화된 수업인지, 학습자의 활동에 의해서 학습이 발생했는지, 적합한 형태의 학습이었는지, 학습진전에 대한 학습자가 책임감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의 대형입시학원은 오히려 독립학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비자발적 스파르타식의 학습이 발달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푸코의 판옵티콘을 되려 불러오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마냥 독립적인 학습방법은 지금 시기에는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로 학습자가 일론 머스크 같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말이다. 


2. 교류간격 이론


교류간격 이론은 마이클 무어에 의해서 제시되었다. 오히려 웨드마이어보다 조금 더 분석을 가미해서 원격교육에서 학습자가 봉주는 자율성을 '교류간격'이라는 분석틀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독립학습 이론보다 더 세분화되고 세련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교류간격이란 원격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분리로 인해서 학습자가 교수자와 느끼는 심리적인 간격인 마음의 간격과 실제적인 화용론의 관점에서 대화의 간격 즉 의사소통의 간격을 이야기한다. 다시 정리하면 대화와 구조의 수준에 으해서 교류간격이 결정된다는 것이 이론의 핵심이다. 


교류간격이론에서 '대화'는 학습자와 교수자 간의 상호작용의 핵심적인 매체이면서 이를 통해서 파생되는 인쇄교재나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매체들로 확장된다. 물론 이메일과 전자게시판 혹은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이러한 매체들을 어떻게 구조화시키는가에 따라서 학습의 질은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그 달라지는 정도를 교류간격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구조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학생들의 개별적인 필요와 요구에 대해서 반응하는 수준이면서 수업의 방법과, 수업내용, 학습순서 등에 있어서의 경직성 정도를 나타낸다. 우편통신교육이나 방통대 같은 교육 그리고 코딩이나 웹디자인 같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교육이 이러한 구조에 속한다. 대화의 수준과 교류간격의 관계를 분석해보면 대화가 많을 수록 교류간격이 낮고, 대화가 적을 수록 교류간격이 높아진다. 당연히 상호작용을 많이 하게 되면 간격이 좁아지고 상호작용이 줄어들수록 마음의 간격과 인지의 간격은 넓어질 수 밖에 없다. 


교류간격의 관점에서 결론적으로 기준은 대화수준, 구조수준, 교류간격, 자율성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대화수준, 구조수준이 독립변수라면 교류간격과 자율성은 종속변수라고 할 수 있다. 독립학습이론이 자율성을 독립변수로 놓았던 것과 사뭇 다른 배치라고 볼 수 있다. 


3. 홈버그의 상호작용 이론


홈버그는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에 바탕을 두고 자신의 이론을 전개했다. 원격교육일란 매체를 통해서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면서 안내된 조언적이고 촉진적인 대화를 교재에도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안내된 조언적 대화는 명확한 안내와 의견의 교환을 통해서 질문을 촉진시키고 학습자에게 감성적인 촉진을 필요로 한다. 교재에 있어서도 용이한 접근과 함께 구어체를 활용하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아이스브이킹과 같은 도입부의 관계형성을 통해서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이야 퍼실리테이션과 같은 많은 방법론들이 참여를 확대하면서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문제는 학교 시험공부나 공무원시험과 같이 구조가 이미 고정되어 있으면 상호작용이론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 그리고 원격교육에 있어서는 홈버그의 상호작용 이론이 서술형과 같은 느낌이며 오히려 목적어나 주어는 교류간격이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과정과 절차에 답이 있다.  



4. 교류간격 이론에 따른 '원격교육론' 분석


교류간격이론에 따라서 대화수준, 구조수준, 교류간격, 자율성의 정도를 정리하고 알래와 같이 시스템이론으로 구분해보면 대화수준은 사건과 패턴으로, 구조수준은 학습자의 자율성과 관계설정으로 볼 수 있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대화수준은 매우 낮고, 구조수준은 낮으며 교류간격은 낮고, 자율성의 정도는 확인할 수 없다이다. 


먼저 방통대가 보유한 온라인 플래폼은 기존에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해서 U-KNOU캠퍼스를 구축했지만 자료를 잘 찾고 영상을 잘 볼 수 있다는 장점에서 구조적인 부분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대화를 유도하거나 상호대화가 가능해서 마음과 인지적인 간격에 대해서는 그렇게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반대학에서 줌으로 강의하는 경우에 실시간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수자에 의해서 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기도 하고 수업 도중에 질문과 퀴즈를 제시함으로써 참여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대학에서도 강의를 녹화해서 보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지금 현재 방통대의 원격교육과 같은 효과가 나온다. 참여자들의 학습연관성은 낮아지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소속감도 낮아지고 오직 학점을 따는 방법과 점수에 연연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대학은 온라인 플래폼을 게시판형식으로 구성함으로써 구조적인 면에서는 용이하게 학습자들이 사용할 수 없는 구조이기는 하다. 


방통대는 사실 몇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방통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더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학교에 대한 정보나 시험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지식나눔과 교재 나눔이 진행중에 있다. 방통대 안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이렇게 학습자들과 교류를 증가시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는 것은 '학습자가 너무 많다'라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원격교육과 대학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대학은 오히려 자율성, 교류간격, 대화, 구조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로 인해서 모든 부분이 낮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상황에 적응하면서 나름대로 구조를 만들어가고 교수자들은 매번 평가를 통해서 대화의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방통대의 원격교육은 시대적으로 앞섰지만 혁신적인 방법으로 교류간격으로 줄이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전히 학원과 대학의 중간정도에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의도였다면 괜찮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조금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고 교류간격을 줄일 수 있는 온라인플래폼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0. 나오기


요즘 온라인 플래폼은 구조적으로 볼 때 '패스트캠퍼스'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웬만한 학원들보다 나으며 학습교재나 강의를 듣는 구조 자체를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해놓았다. 물론 '대화'의 기능은 의도적으로 뺐다. 오히려 학습자들에게는 이러한 투명성이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엄현히 패스트 캠퍼스는 학원에서 배우는 실무강의 특히 프로그래밍이나 마케팅과 같은 '데이타 중심, 정보 중심'의 강의를 위주로 한다. 


전문적인 대학으로 다양한 학과와 직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방통대가 교류간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온라인 캠퍼스에도 '대화'기능 자체가 빠져 있다는 것은 의도인가 능력인가? 이런 아쉬움을 남기면서 보고서를 마친다. 


https://www.fastcampus.co.kr/?gclid=Cj0KCQiAzZL-BRDnARIsAPCJs73jVtlibee8w5KIRqttGEsPwQKaG0aSgYixUN9WfFhfrLx7bptIFN8aArFDEALw_w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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