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낭만일기

일상으로의 초대

조금은 낭만적이고 우울한

by 낭만민네이션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친구를만나고 전화를 하고

밤새도록 깨어있을 때도


문득 자꾸만 네가 생각나

모든 시간 모든 곳에서 난 널 느껴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지켜보며 알게 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난 준비가 된 것 같아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


난 내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야

이런 날 이해하겠니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내게로 와 줘

내게로 와 줘


일상으로의 초대_신혜철




나의 일상은 때론 낭만스럽고

아주 자주 우울함과 느슨함이 교차해


이런 일상이라도

내게로와 줄 수 있을까


그래도 텅 비어 있는 공간들은

보기보다 많은 편이야


때론 사람들이 나보고 예술가 갔다고 해

어둠의 그림자가 나를 감싸고 있다나 머라나


그래도 나는 이런 내가 좋아

그리고 너가 오는 그 길은 조금은 밝게


비추어 놓을려고 내 마음에

등불을 여러개 켜 놓았던 것 같아


지친 일상에서 서로가 만나서

더 지치지는 말자 오히려


한명이 조금 더 지치면

다른 한명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흥얼거리면서 부드럽게 안아주면

어떨까? 부드럽게 말야


참 신기하지 않아

안될 것 같은 일들도


함께 하면 될 것 같은 예언들이

입에서 마구 쏟아지는데


신기하게도 되더라

그래서 사람일은 모르는 건가봐


내게로 와줘

나의 지나치게 낭만적이고


끊이지 않은 감상에 젖은 밤에

곧 날이 밝으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째각이 안경을 쓰고

하나하나 다 분석해버릴 테지만


그래도 이 밤에는 곤두선 시선들은

내려놓고 음악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서


무엇이라도 모두 가능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어 벌릴 것 같아



https://www.youtube.com/watch?v=uM3jF0sJcd0&list=RDMMuM3jF0sJcd0&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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