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11호(싱어게인)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
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에
온통 내 자신을 가둬두었지.
이젠 이런 내모습 나조차 불안해보여.
어디부터 시작할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
감당할 수 없어서.
버려둔 그 모든건 나를 기다리지 않고 떠났지.
그렇게 많은 걸 잃었지만 후회는 없어.
그래서 더 멀리 갈 수 있다면
상처 받는 것보단 혼자를 택한거지.
고독이 꼭 나쁜것은 아니야.
외로움은 나에게 누구도 말하지 않을
소중한걸 깨닫게 했으니까.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거야.
더이상 아무것도 피하지 않아.
이 세상 견뎌낼 그 힘이 되줄거야
힘겨웠던 방황은!!
https://www.youtube.com/watch?v=kJ-7hnHzEuA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를 부끄러워하는 시간이 있지
다른 누군가의 인정도 관심도
받지 못하는 순간에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오고
그동안 그리고 있던 꿈이 모두 지워진 것 같지
제 자리에 다시 돌아오면
그 전까지 걸어온 길이 다 없어진 것 같지
너무 많은 생각이 병이라며
누군가는 핀잔을 주고
너무 많은 고민은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며 부조리를 인정하라고 하지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이 실현가능하다고 외치고 싶어
오랫동안 움츠렸고
쓰담듬고 가다듬었던 날개
이제는 날아가고 싶어
이제 세상에 나가고 싶어
내 안에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모두가 웃으면서 사는 내일을 볼 수 있을꺼야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
부끄러운 시간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의 비참함과 마주하고
힘겨운 날개짓을 다시 시작하자
이제 날아오르자
다시 날아오르자
도전하지 않은 것이 더 부끄러운 것이니깐
눈물흘리더라도 날개짓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