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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r 01. 2021

비폭력대화_욕구를 표현하기

비폭력대화_5장 욕구르 의식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해 책임지기

0. 들어가기


비폭력대화는 상황을 관찰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느낌을 알아가면서 상대방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생각하고 부탁하는 과정까지 포함이 된다. 비폭력대화가 시작되는 가장 처음장소는 바로 마음과 생각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 '생각'은 잘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그 생각은 보통 판단과 평가에 기반하는 경우가 크다. 판단과 평가는 또한 기존에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또는 다른 사람과 대화와 연결이 없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비폭력대화는 바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은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 때문에 고통 당한다.
_에픽테스토스


오늘은 욕구를 스스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자신이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자.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1. 듣기 힘든말을 들었을 때_ 네가 선택


NVC의 세 번째 요소는 우리 느낌의 근원을 의식하는 것이다. NVC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우리의 느낌을 블러일으키는 자극이 될 수도 있어도, 결코 우리 느낌의 원인이 아니라는 인식을 새롭게 해준다. 우리의 느낌은 그 순간 자신의 피룡와 기대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기로 선택했는가에도 달려 있다. 우리는 NVC의 세 번째 요소인 욕구를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느낌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책임ㅇ르 받아들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말이나 다른 식으로 우리에게 부정적인 메세지를 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다음의 네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1) 비난과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2) 상대방의 잘못을  찾는 것  
3)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인식하는 것  
4)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인식하는 것  


1) 비난과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첫 번째는 비난과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화가 나서 "당신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이깆거인 사람이야!"라고 말했을 때 내가 그 말ㅇ르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선택을 했다면, "아, 내가 좀 더 신경을 써야만 했는데!"라고 반응했을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우리 마음을 죄책감, 수치심, 그리고 우울 쪽으로 기울게 하기 때문에 자존감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2) 상대방의 잘못을 찾는 것


두 번째 선택은 말하는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비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이깆거인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고서 "당신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어요! 나는 항상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배려해 주었는데, 정말 이기적인 사람은 바로 당신이에요." 라고 반박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비난할 때 우리른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3)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인식하는 것


부정적인 메세지를 받아들을 때 우리의 세 번째 선택은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의식을 빛을 비추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만난 사람 중에서 제가 가장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신경 쓰고 노력했는지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마음이 아픈' 느낌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4)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인식하는 것


끝으로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네 번째 선택은 '상대방'이 지금 표현하고 있는 느낌과 욕구에 우리 의식의 불을 비추는 것이다. 예컨대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배려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실망하셨어요?" 짜신의 욕구와 희망, 기대, 가치관 그리고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ㅇ르 탓하기보다 자신의 느낌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 다음에서 실망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자.


A:  네가 어제 저녁에 오지 않아서 나를 실망시켰어

B :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너와 상의하고 싶었기 때문에 네가 오지 않았을 때 실망했어.


A는 자신의 실망에 대해 책임을 오로지 상대바에게 지우고 있다. 하지만 B는 자신이 실망한 이유를 충족되지 않은 자신의 욕구에서 찾고 있다.


A : 그 사람들이 계약을 취소해서 정말 나를 자증나게 만들어!

B : 그 사람들이 계약을 취소한 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정말 짜증나!


A는 자기짜증의 책임을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행동 탓으로 넘기고 있다. 그 반면에, B는 느김 뒤에 있는 자신의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 톰은 남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자신의 생각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NVC에서 권하는 것은 B가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어떤 욕구나 기대, 희망, 가치관이 충족되지 않았는지 명확히 아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잘 연결할수록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공감으로 반응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B가 느낌을 자신이 원하는 것과 연결한다면 "그들이 계약을 취소했을 때 정말로 짜증났어. 왜냐하면 작년에 해고한 직원들을 다시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바랐기 때문이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느낌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 그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죄책감을 행동의 동기로 이용할 때 쓰는 기본 심리 과정이다. 우리가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숨기는 데 보통 사용하는 말들의 유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1.주어로 비인칭의 '그것' '저것'을 쓸 때
- 우리 회사 소개 책자에 오타가 있으면 그것은 정말 나르 ㄹ화나게 해
- 저것은 나를 짜증 나게 해

2. 다른 살마의 행동만을 나의 느낌의 원인으로 말할 때
- 내 생일에 네가 전화를 안 하면 섭섭해
- 네가 음식을 남기면 엄난느 걱정스러워

3. '~때문에나는 ~을 느낀다'라는 문장에서 '~때문에'의 주어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말할 때
- 당신이 날르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마음이 아파
- 부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난느 화가 난다


위의 예문들을 '나는 ~ 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을 느낀다'라는 표현으로 바꾸면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나는 우리 회사가 전문가라는 인상을 주고 싶기 때문에 회사 소개 책자에 오타가 있으면 정말 화가 난다.
2) 엄마는 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원하기 때문에 네가 음식을 나믹면 엄마는 걱정스러워
3) 나는 이번 주말에 동생을 보러 가려고 오랫동아 ㄴ기다려 왔기 때문에 부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나는 매우 화가난다.


사람은 자기컨셉과 자아인식이 있다. 사람들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것이 자기컨셉이라는 것이고,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서 생각해보면 '자아인식'이 있다. 비폭력대화는 어떻게 보면 자기컨셉에서 자아인식이 오는게 아니라 '자아인식'에서 자기컨셉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4가지의 선택지는 어떻게 보면 자기컨셉을 가지고 자아인식을 하는 경우가 1번째이고, 자아 인식을 가지고 자기컨셉을 잡는 것이 4번째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면 결국은 비폭력대화의 시작은 자아를 잘 인식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2. 느낌의 근원은 욕구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넌 나를 한번도 이해한 적이 없어!"라고 했다면, 실제로는 이해하고 싶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고 있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아내가 "당신은 이번 주 내내 밤 늦게까지 일만 했어요. 당신은 나보다 일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면, 남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고 있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표현하면 그 욕구가 충족될 가능성이 커진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욕구를 평가, 해석, 이미지 등을 사용해서 간접적으로 표현하면 상대를 그 말들을 비판으로 듣기쉽다. 대체로 사람들은 비난처럼 들리는 말을 들으면 자기방어에 나서거나 반격을 하게 된다.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받기를 원하면서 그 사람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분석하는 식으로 우리의 욕구를 표현하다면 도리어 역효과를 내게 된다. 우리의 느낌을 욕구와 좀 더 직접적으로 연결할수록 상대방은 더 쉽게 우리의 욕구에 연민으로 반응하게 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대부분은 필요나 욕구라는 면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데 익숙하다. 그래서 아이들의 옷이 옷걸이에 걸려 잇기를 바라는데 의자 위에 놓여 있으면 아이들이 게으르다고 판단한다. 또는 직장 동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하지 않으면 그들을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우리가 좋은 의도로 만났더라도 분위기가 폭력적인 대화로 이어져 가는 과정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표현하기보다는 남을 탓하거나 분석하는 데 더 익숙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 행동을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는 우리의 어떤 행동이 여러분을 불안하게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라고 자신의 욕구와 부탁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상대방을 탓하기보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욕루를 충족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것을 경험하기 쉽다.


다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표현한 것이다.

- 자율성 : 자신의 꿈, 목표, 가치관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꿈과 목표 그리고 가치관을 충족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 축하, 애도 : 생명의 탄생이나 꿈의 실현을 축하, 사랑하는 살마이나 꿈의 상실을 애도
- 상호의존 : 감사, 공감, 공동체, 배려, 사랑,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기여, 수용, 신뢰, 안도, 따뜻함, 이해, 정서적인 안정, 솔직함
- 온전함 : 진정성, 개별성 존중, 창조성, 의미와 보람, 자기 신뢰와 자기존중
- 놀이 : 웃음, 재미
- 영적교감 : 아름다움, 영감, 조화, 질서, 평화
- 신체적 돌봄 :공기, 물, 음식, 주거, 자유로운 움직임, 삶을 위협하는 것들로 부터 보호받는 것, 휴식, 신체적 접촉, 스킨쉽, 성적 표현



3. 욕구의 표현하는 것의 어려움과 욕구를 표현하지 못했을 때의 고통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여 표현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회에서 욕구를 표현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그런 비판에 더 민감하다. 지난 수백년간 사랑하는 여성의 이미지는 다른 사람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부인하고 희생하는 모습이었다. 여성들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을 최고 미덕으로 여기도록 사회화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며 살아왔다.


저자인 로젠버그는 한 워크숍에서 그런 신념을 내면화한 여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그런 여성들은 욕구를 표현할 때에도 자신의 욕구는 중요하지 않고, 자신은 그에 대한 진정한 권리도 없다는 생각을 반영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말을 한다. 예컨대, 바쁘게 하루를 보내서 몹시 피곤해도 자신이 바라는 것을 요구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저녁에 자기만의 시간을 작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4. 정서적 노예 상태로 부터 정서적 해방으로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자유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살 수 있기까지 우리는 다음의 세 단계를 거친다.

1) 1단계 : 정서적 노예 상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여긴다.
2) 2단계 : 얄미운 단계, 화가 나고, 다른 사람의 느낌에 더 이상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3) 3단계 : 정서적 해방, 우리는 자신의 의도와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받아들인다.


1) 1단계 : 정서적 노예 상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여긴다.


정서적 노예 상태라고 부르는 이 시기엔느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남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항상 애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으면, 그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이런 느낌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결국에는 우리가 부담스럽게 느끼게 만든다. 연인관계에서 상대의 느낌에 책임지려는 태도는 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 자주 듣는 이야기 중에 표현만 다를 뿐 주제는 항상 같은 것이 있다. "저는 누군가와 깊이 사귀는 것이 정말 두려워요 상대가 괴로워하거나 원한다고 생각되면 심한 압박을 느껴요. 감옥에 갇힌 것 같고 질식할 것 같아요. 그래서 되도록 빠릴 그 관계에서 벗어나야만 해요."


이런 반응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걳을 돌보기 위해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부인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관계의 초기 단계에서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서로 공감하며 즐겁게 관계를 맺는다. 진지해지면 서로 상대의 느낌에 책임을 지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나 자신의 정서적 노예 상태로부터 비롯한 나의 곹오을 이해하면 다음과 같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래서 겁이 나는 군요? 우리가 나눴던 깊은 관심과 사랑을 책임과 의무로 바꾸지 않으면서 그대로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항상 나를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당신의 자유가 구속되는 것 같고 숨 막히는 느낌이 드는 거네요." 그러나 상대가 이런 공감 어린 반응 대신에 "내가 너무 많은 걸 요구하기 때문에 당신이 힘든가요?"라고 한다면 두 사람 모두 정서적인 노예 상태에 빠져들어 관계르 ㄹ지속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 2단계 : 얄미운 단계, 화가 나고, 다른 사람의 느낌에 더 이상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느김에 책임을 지고 나를 회생하면서 남의 기분을 맞춰 주며 살 때에 우리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또 그 동안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으며 내면의 소리를 얼마나 무시하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어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이 단계를 '얄미운 단계'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이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건 당신 문제야! 난 당신의 느낌에 아무런 책임이 없어!"처럼 얄미운말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느낌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지만 정서적인 노예 상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책임있게 행동하는 법은 아직 모른다. 우리는 정서적인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서도 자신이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전히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우리가 하는 욕구 표현이 다른 사람들에게 딱딱하고 고집스럽게 들릴 수 있다.



3) 3단계 : 정서적 해방, 우리는 자신의 의도와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받아들인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대해 두려움, 죄책감또는 수치심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연민으로 반응한다. 따라서 우리의 행동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도 만족스럽다. 다른 살마의 느낌에는 책임을 지지 않지만, 우리는 자신의 의도와 행동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는 자신의 욕구를 결코 충족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정서적 해방이란 상대의 욕구 충족도 똑같이 존중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NVC의 목적은 사람들이 이런 차원에서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0. 나오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으면서도 자신도 정서적으로 노예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의도를 드러내고, 책임을 가진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비폭력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느낌을 숨기는데만 급급한 나머지 정작 나의 느낌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는 것을 놓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조금 더 비폭력대화를 배워 보아야 겠다.


http://www.krnv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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