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사랑하지 않는것

요한복음 13장_메시지 성경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할 때

모든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13장_메시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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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크던지 작던지 항상 방법론때문에 고생한다

목적은 맞는데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

서로 달라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야 목적이 같으면 방법이 아무리 달라도

같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목적과 방법이 동일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곳에 도착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었다

목적에 맞는 방법을 찾은 사람은

무사히 원하는 곳에 도착했지만

목적에 맞지 않는데 우겨넣어서

꾸역꾸역,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길을 떠났던 사람은 마지막에는

다른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생각하는 것과 원하는 것이 아무리

원대하고 아름답다고 해도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이 그것을 담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길을 가는 내내

사람들을 잃어 버리고 결국

자신도 이 길을 왜 가는지 잊어 버리게 된다

목적과 수단은 하나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이 사실을

매번 삶에서 실현하는 가운데

진리를 맛보는데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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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경험한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나는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나라의 법정에서는

'그 증거를 보이라!'라는 음성을

들을 확률이 커진다

오히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말이 육신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도행전에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되리라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증인의 역할은 본 것을 말하고 들은 것을

증거하는 일이다, 다른 말을 하면 위증이다

증인이 변호사가 되어서 자기스스로를 변호할 때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왜냐하면~'이 된다

왜 이런 고생을 하셨나? '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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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마지막 계명을 주셨다

'서로 사랑하라'

아주 쉬운 계명인 것 같으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가장 힘든 계명.

그런데 한가지 단서가 있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라는.

그러니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까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론을 나열해 놓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어떻게 나를, 우리를, 인류를 사랑하셨는지

되돌아보고, 말씀을 들여다보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듬뿍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덜 하게 된다

어떤 친구의 잘못에 대해서 비난하는 자신을 보면서

'아 예수님은 내가 잘못할 때 이렇게 안하셨는데'라는.

오히려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진 이들이 찾아 왔을 때

십자가에서 두팔벌려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을 떠올린다

사랑하는 방식은 항상 희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탁, 요구, 거절, 이해, 기다림, 머무름도 사랑의 방식이다

이 많은 감정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본다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부터 시작해서 부활까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를 사랑하신 이야기.

그래서 예수님은 한번도 '직접적'으로 '사랑한다' 말한 적이 없다

성경에는 직접적으로 예수님이 사랑한다라고

표현한 구절이 없다

그러나 그를 만나본 사람은 그 분이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자신을 이해하시는지를 느낀다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이다

보면, 경험하면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신다

너희가 서로 사랑할며 너희가 내 제자인줄
사람들이 안다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냥 알게 된다

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어쩌면

사랑하지 않고 살아왔던 시간들일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말고는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말이다

사랑으로 걷는 길은 영원히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