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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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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21. 2021

Requiem

팬텀싱어_고우림/이벼리/정민성/백형훈

많은 철학자들은 예술을 혁명의 힘으로 본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기존의 삶을 뒤바꾸어 놓는 힘


기존이 부패한 권력과 사람들의 안일한 생각을,

아무것도 희망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현실을,


우리의 마음이 동한다면 무엇이라고

바뀔 수 있다고 외마디의 예술의 호소.


어느순간이 되면 절대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시간이

인간의 삶에 도래하고, 자신의 생각을 뛰어 넘는


기존의 감정, 낭만, 풍부한 스케일, 시간의 넘침을

경험하는 순간 인간은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다


마르쿠제가 그랬고, 발터벤야민이 그랬다

우리의 기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예술이라고 말이다

오늘 그 전율을 느끼고 내 안에 갖혀있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는 순간의 기록들


반드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내리라

우리의 영혼이 만들어 내는 멜로디를


삶의 곡선에 얹혀 내리라

우리의 인생이 더 값진 인생이 되도록


나는 오늘도 새로운 발걸음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걸어내리라



https://www.youtube.com/watch?v=U8z_mO6Ee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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