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libro dell′amore
박강현/존노/박현수/김동현
인생을 여러번 살아봤자
인생이 한 1000년이 되어 봤자 결론은 똑같다
인간은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결혼이 기쁘고 장엄한 순간은
스스로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자신을 내어 주는 것 때문이다
사랑의 속삭임을 많은 사람들 앞에 공유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 '내가 인간이구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랑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은
사실 연인이나 동성이나 똑같다
스스로 인간이며, 살아있기에 충분하며
그 사람 존재로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사랑이 없어지고 서로 값을 매기는 시대에
사랑의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마법에 빠진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고
사랑할 때 우리의 영혼은 가장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