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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25. 2021

가다머, 진리와 방법

가다머철학 잠깐 살펴보기

흥사단 전국청년위원회에서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에 대한 내용으로 발제를 했다. 지평융합과 언어놀이와 같은 가다머의 사고방식을 배우면서, 먼가 서양철학 안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음을 깨닫는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야 보이는 것들을 우리는 무조건 받아들이기에 바쁜 것 같다. 나누고 분할하고 깨뜨리고, 깍아내고 나서 나머지 하나를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이었다고 말하기가 일쑤이다. 그러나 아닐 것이다. 오히려 분리하는 순간 생명을 잃어 버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나누는 순간 그 사건은 이미 현실을 떠나는 것이 되어 버린다. 진리는 방법으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서양철학 전체를 도마위에 놓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잘못된 지점을 찾으러 다시 돌아가보자. 혼자서 가지 말과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가지고 가보자. 순간 반짝이는 진리를 부활시키자. 가다머의 철학은 고분고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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