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차례이다
누가복음 18장 메시지 성경
그러자 그가 갑짜기 소리쳤다
"예수여! 다위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앞서가던 사람들이 그에게 조용하라고 했으나
그는 오히려 더 크게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말씀하셨다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그가 말했다 "주님 다시 보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고 낫게했다!"
그는 즉시 고침을 받았다
그가 고개를 들어보니, 앞이 보였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라갔다
길가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합류하여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누가복음 18장_메시지 성경
하나님의 대한 오해를 가지다가도
예수님을 만나면 항상 풀린다
인생은 생각하는 것과 실재하는 것 사이에서
계속 방황하는 경계인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때론 망상이나 공상이 되기도 하고
너무 심각하면 환상이 되기도 하며
실재하는 것들은 잴 수 있고
셀 수 있어서 막상 현실 같지만
그 범위에 들어있지 않은 수 많은 존재들이
실재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때론 너무 큰 것들만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세한 것들끼리 분할된 것만 보인다
생각하는 것과 실재하는 것들 사이
괴리가 생길 때 인간은 방황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과 실재하는 것들이
잘 연결되는 것을 '믿음'이라고 불렀다
믿음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이 둘이 잘 연결되어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과 실재하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삶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보지 못하는 것과 보이는 것들이 하나의 그림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게 한다
그러니까 비로소 현실에서 하나님나라가 보이는 것이다
그토록 찾아다녔던 진리는
생각하는 것과 보이는 것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이 이 땅에서 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떻게 행동하시는지였다
그럼 그것을 모범으로 삼아서
나도 조금은 쉽게 살게 되지 않을까했다
말씀을 읽으면서 계속 되내인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선한 목자시라
그러다가 눈을 들어 일어나는 일을 보면
선한 목자는 온데 간데 없고
절망과 질투와 악과 시기가
넘쳐나는 전쟁터 같은 세상이 보인다
그렇지만 말씀을 조금 더 읽다보면 어느순간
예수님이 성경에서 걸어나오시는 때가 있다
눈먼 병자를 고치시듯 내 눈을 고치시며
사람들 안에 선한 마음을 보여주시고
그것들을 가리고 있는 가시덩굴들을
보여주시면서 이것을 같이 치우자 하신다
내 눈이 먼저 보여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보이고
예수님이 실제로 일하시는 실재가 보인다
어떤 때는 하나님은 내 친구 이러다가
어떤 때는 아버지여~ 저는 종입니다 하다가.
그럼 종입니다 할 때도 마찬가지로
친구로 부를 때도 마찬가지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이고 걷고 있는 것이고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모든 책임을 넘기고서는
하나님 도대체 어디에 있냐고 하는 건
하나님을 도깨비 방망이 정도로
생각했던 게 아닐까?
현실에서 비로소 맞닥드릴 때
문제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보이고
예수님의 뒷모습이 보인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의 땀냄새도 느껴지고
어느새 사람들이 내 모습에서 예수님을 본다
우리는 보이는 하나님이니까 말이다
길가에 있는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내가 비로소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현실에서 싸우고 계신 모습을.
이제 보았으니 자~ 일이 일어나는 곳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곳으로 달려가자
보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연결되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일 일어날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