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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03. 2021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내머릿속에 지우개, 알츠하이머 병

https://brunch.co.kr/@minnation/2548


글의 구조

1. hook :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재, 이야기, 줄거리, 질문, 캐릭터 등장 등

2. definition : 다루는 주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  

기원, 발병원인

전문가의 정의

다른병이나 분야와 연결성

다른병과 차이점

3. situation : 주제와 관련해서 현장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사례와 경우의 수를 제시한다.

4. skill : 대처방법을 명확히 알려준다. 실제로 acting 할 수 있는 목록 제시, 인사이트 제시

5. cheer-up : 질병노노만의 위로와 감성을 담아서 화이팅할 수 있는 문구 및 문단으로 마무리

6. 참고문헌, 참고링크




목차

1. 내 머릿속에 지우개, 알츠하이머병

2. 알츠하이머병이란 무엇인가?

3.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가?

4. 알츠하이며 병에 대처하는 자세

5. 알츠하이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 참고문헌



1. 내 머릿속에 지우개, 알츠하이머 병


편의점에 가면 자신이 산 물건 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놓고 오는 손예진은 콜라를 훔처간 정우성을 보고 화를 내면서 콜라를 뺏어 마셔 버린다. 손예진의 건망증 덕에 손예진과 정우성은 연인이 되었고, 둘은 결국 이를 계기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손예진의 건망증은 날로 심해져서 결국에는 남편인 정우성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 있어서 모든 기억을 지우는 것처럼, 손예진은 자신이 숨쉬는 것까지 잊어먹게 되고 결국은 세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게 된다. 영화에서도 흔한 소재가 되는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60%를 차지한다. '내머릿속에 지우개'라는 표현처럼 건망증으로 부터 시작해서 생명을 앗아 가는 결과까지 낳는다. 그러나 모든 병에는 대처방법이 있고 예방법이 있으니,


질병노노와 함께 절망노노!


사진출처 : 싸이더스 픽쳐스


2. 알츠하이머 병Alzheimer's disease이란 무엇인가?


독일의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의 이름을 따서 알츠하이머 병이라고 부른다. 1906년 독일의 알츠하이머Alzheimer박사는 기억력 장애로 사망한 51세 환자 오거스트 디 August D의 뇌를 부검하다가 뇌 표면에 하얀 단백질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원래 흰 단백질은 이상단백질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을 말하는데 신경세포 내에 있어야 하지만 세포 밖으로 배출 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상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병은 기억력 감퇴나 언어저하에서부터 신체적 이상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사진 좌 Alois Alzheimer, 우 August D / 출처 : 위키피디아


알츠하이머병은 고령이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다운증후군일 경우에는 65세 이전에도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저학력이나 치매의 가족력을 두고서라도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심혈관과 관련된 질병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그러나 주요한 원인으로 어느 것 하나를 꼽을 수는 없고 신경계가 노후되면서 유전적 위험요소와 환경적인 요인이 결합되어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가슴설레이는 말이지만,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말~! /사진출처 : 싸이더스 픽쳐스


3.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면 육안으로 뇌세포를 관찰할 때는 전반적인 뇌 위축을 보인다. 초반에는 주로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와 내후각뇌피질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정엽, 전두엽을 거처셔 뇌전체로 퍼겨자기 때문에 각각의 뇌가 맡고 있는 기능들이 알츠하이머병의 확산에 따라서 시간차로 발병하게 된다.


증상은 발병전, 발병초기, 발병중, 발병후기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수 있다. 기억력감퇴, 언어능력저하, 시공간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 정신행동증상 및 신체증상등 시기와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시기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발병전

발병 전에는 단기기억상실이나,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기가 조금씩 어려워진다. 주의력이 결핍되어 있고 추상적인 사고가 힘든 경우도 있다. 또한 신경증적인 증상이 발생하는데 우울증이나 자극성, 미묘한 기억력 장애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을 경미한 인지장애라고 부른다. 노화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아직은 알츠하이머 병으로 발전했다고는 볼 수 없다.


발병초기

발병 초기에는 발병 전보다 심한 기억력 손상과 학습장애를 겪게 된다. 언어나 실행기능이 어려워지는데 전문적인 용어로는 인식agnosi와 동작의 실행apraxia의 어려움이 일반적인 생활과 엄현한 차이를 보인다.


체크리스트
-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할 수 있다.
- 오늘이 몇년, 몇일, 무슨요일인지 말할 수 있다.
-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발병중

발병 중간이 되면 점진적인 뇌기능의 악화가 일어나면서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고, 언어장애가 뚜렷해지면서 읽기와 쓰기 능력도 점차 상실된다. 기억력이 악화되면서 가까운 사람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포함하여 장기기억까지 손장된다. 공격적 성향과 함께 망상 증상, 스트레스 유발, 요실금이 발생한다.


발병후

발명후기에는 간병인에 의존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완전한 말실수와 함께 언어능력이 상실되어서 간단한 신호정도만 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무관심과 탈진이 심화되면서 결국은 움직임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된다.



4. 알츠하이머 병에 대처하는 자세


알츠하이머병은 건강한 생활을 통해서 많은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과음이나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에 앓고 있는 잦은 병세들을 치료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강한 식이생활과 함께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이상씩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실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장 좋은 것은 두뇌를 쓸 수 있는 일이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퍼즐게임이나 게이트볼같은 운동들은 대뇌의 활동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효가가 있다.

화내지말자~!! 분냄노노! 보호자의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다


대처방법

물론 예방으로 힘들다면 이미 환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혼란스러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야 한다.

독립적인 활동이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력과 의지를 격려해주어야 한다.

환자의 행동 실수나 언어기능의 저하로 나타나는 말싸움을 피해야 하며, 언어적인 소통과 함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도 자주 해주어야 한다.

달력, 시계, 사진, 적절한 조명이나 편안한 환경을 통해서 인지능력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며, 공격적인 행동이나 우울증세를 보일 때는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자리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보호자의 적절한 심리적, 정신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이다. 무관심노노, 절망노노~!!



5. 알츠하이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의 꾸준한 노력과 자기관리, 가족과 고통분담은 기나긴 투병의 시간에도 희망과 용기를 낼 수 있다. 최근들어서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치매에 관련된 약물요법이나 수술등의 치료법들도 뇌과학이 발전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먼저 희망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영화 내머리속에 지우개에서 정우성은 점점 기억을 잃어 가는 손예진을 향해서 말한다. "내가 다 기억해 줄게, 네가 다 잃어 버리면 내가 짠하고 나타나서 다시 꼬시는 거야, 어때? 죽이지? 넌 평생 연애만 하는거야?"라고 말이다. 머리속에 지우개를 한글자씩 지울 때 우리는 머리속에 추억의 연필을 가지고 한글자씩 써내려가자. 우리가 포기하면 세상이 포기한 것과 같으니깐 절망노노~! 질병노노와 함께 걸어가자.



머리속에 지우개가 한 글자씩 지울 때
우리는 머리속에 추억의 연필을 가지고 한 글자씩 써내려가자.


6. 참고문헌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999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115


https://m.etnews.com/20160902000216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73


드디어 질병노노 홈페이지 오픈!!

http://jbn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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