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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Sep 26. 2021

알리가 32년간 이 병과 싸웠다고?

질병노노 10대 질명, 100대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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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쏜다


2016년 6월 3일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세상을 떠났다. 젊은 시절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쏜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간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줬던 무하마드 알리의 사인은 호흡기 합병증이었다. 보통 60대가 지나면 걸리는 퇴행성 질병인 파킨슨병이 바로 그 이유였다. 1984년, 42세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무하마드 알리는 조금씩 근육이 수축되면서 마지막에는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둔해졌다. 1996년 아틀란트올림픽에 나왔던 알리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인간의 질병이란 정말 '벌처럼 찾아와서 나비처럼 머무는 것' 같다. 오늘은 질병노노와 함께 파킨슨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이었다니?



1. 파킨슨 병이란 무엇인가?


파킨슨병이란 1817년 영국 신경과 의사인 제임스파킨슨James Parkinson이 발표한 병으로 근육이 굳어지고 떨리는 현상이 진행되면서 운동질환이 서서히 강해지는 질병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뇌의 중앙에 존재하는 도파민계의 신경이 파괴되거나 퇴행함으로써 신체전반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은 60세가 지나서 65세정도의 노인들에게 100명당 1명 꼴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50대에서도, 40대에서 발달하고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더불어 대표적인 2대 신경퇴행성 노인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서 세계적으로 발명률이 증가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2004년까지만 해도 약 4만명 이었던 파킨슨병 국내환자가 2016년에는 2배가 넘는 9만 6천명을 넘어섰고 최근 자료에 의하면 10만명을 가볍게 넘어 선 것으로 발표되었다.




2.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파킨슨병은 중뇌의 뇌관에 과여하는 도마민이 60%이상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 증상은 온 몸의 운동관련 증상으로 나타난다. 동장이 느려지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이지만 특정부위가 순차적으로 느려진다기 보다는 사람마다 다른 양상으로 느려짐이 관찰된다.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들을 볼 수 있다.



1) 떨림(진전)
몸이 떨리는 증상은 가장 눈에 잘 띄는 증상입니다. 떨림은 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나타납니다. 손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사라집니다. 이 때문에 파킨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떨림을 '안정 시 진전'이라고 합니다.


2) 경직
파킨슨병 초기에는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이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 근육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위에 따라, 환자에 따라 허리 통증, 두통, 다리 통증,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서동
행동이 느려집니다. 단추를 끼우거나 글씨를 쓰는 작업과 같이 미세한 움직임이 점점 둔해집니다. 눈 깜박임, 얼굴 표정, 걸을 때 팔 움직임, 자세 변경 등의 동작 횟수와 크기가 감소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자 본인은 잘 알지 못합니다. 주위 사람에게 지적을 받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자세 불안정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드물지만, 병이 진행되면 많은 환자들에게 나타납니다.


5) 구부정한 자세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구부러진 자세가 됩니다.


6) 보행 동결
걷기 시작할 때, 걷는 도중, 걷다가 돌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무척 괴로워합니다. 파킨승병이 많이 진행된 환자에게 관찰됩니다.




3. 파킨슨병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옷 단추를 잠그는 게 힘들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파킨슨병은 운동신경에 영향을 받아 근육이 점점 굳어지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손을 움직일 때 힘들거나, 손떨림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더 쉬운 방법은 옷 단추를 잠가보는 것이다. 옷 단추를 잠그는 게 힘들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한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는 것도 쉽게 파킨슨병을 알아보는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래와 같이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과 부모님의 파킨슨병을 미리미리 발견하여 치료를 받으면 좋겠다.



4. 파킨슨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것을 하면 예방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규칙적이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발견하는 당시부터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치료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수출치료가 진행되지만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환경의 온도와 상황 때문에 운동을 게을리하는 노인분들이 많은데, 그럴 때 일수록 더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생활습관

- 약물 복용 시간을 잘 지킵니다.
-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 상태를 유지합니다.
-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되도록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합니다.
- 운동장애가 심한 경우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주치의와 상의하지 않은 약이나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18040517105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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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킨슨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홈트레이닝이 발전하고 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식습관을 통해서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우리 몸은 신기하게 정신과 신체가 연결되어 있어서 의지를 가지고 회복의 다짐을 하면 또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인생의 소중한 만큼,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겪은 몸도 소중하다. 나의 몸을 먼저 잘 관리하고 보호하는 습관을 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생을 더욱 사랑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시간에는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과 재활운동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좋겠다.


질병노노와 함께 하는 홈트레닝 캠페인으로
함께 운동습관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https://www.youtube.com/watch?v=fqdDO6Qe2NI

https://m.blog.naver.com/didinono/222265401279



드디어 질병노노 홈페이지오픈!!!
http://jbn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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