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Jan 12. 2023

보이지 않는 사람들

새로운 가난이 온다_김만권

가난한 사람들이 왜 가난하게 되었는지
가난에 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40년이 지나도 어린시절의 기억과
청소년때 만들어진 인생에 대한 태도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아주 열심히 노력해야 진짜 조금 바뀐다

삶을 제대로 배우고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없이.

인생에서 만나는 사건사고의
완충작용없이

트라우마가 쌓이고 불편한 상황이 축적되고.
운과 운명 사이에서 서성일 수 밖에 없는 이들.

새로운 가난은 더욱 중층적으로 쌓일 것이다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한편으로 있는 사람은 더.

개인주의-자본주의-물질주의-포스트모던
연결된 제도들의 합은 굳건한 무한경쟁 전쟁터를 만든다

때론 병에 걸려 낙오자가되고
때론 경쟁에서 져서 실패다가 된다

인간이 존엄하게 인생을 마무리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살만하다는 말이 자주 나올때까지

편하게 잘 수 없다
나 즐겁다는 공부만 할 수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건국의 아버지 토마스페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