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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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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un 28. 2016

칭의와 믿음

톰라이트와 존파이퍼 사이에서

톰라이트는

영국 성공회의 주교이다


존 파이퍼는 미국 보수교단의

목사이다


칭의는 의로워지는 과정인가

칭의는 의로움을 얻은 결과인가


rightousness인가

justification인가


우리가 의롭게 된 결과로

하나님나라를 사는가


아니면

우리가 의로워지는 결과로

하나님나라를 가는가


양 극단의 어디

우리의 믿음이 존재하고 있었다



믿음은 존재와 연결되기 이전에

인식과 연결된다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라는 질문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보다 우선한다


인식은 직관과 해석으로

구성되고


인식-존재 후에는

윤리로 이어지는 삶의 문제가 도래한다


톰과 존의 논쟁은

이미 인식과 존재를 넘어

윤리까지 나아갔다


그러니

중간에 이 논쟁에 끼어든 사람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인식에서는

경험과 관념의 싸움이


직관을 우선할지

경험을 우선할지를 결정한다


존재론으로 넘어가는 길에

인생은 무엇인지 보다는

만물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인식 - 존재 - 윤리

라는 도식에서


잠시

톰과 존을 생각한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건

두 가지 의견 모두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것

그러니


비판적으로 실재하는 것들을

경험해 보는 걸로.


오늘따라

생각이 반짝반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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