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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04. 2022

신의 '유출'로 세상이 만들어지다

플로티누스의 대한 간단한 이해

플라톤과 플로티누스
이분법과 이신론

세상의 창조와 창조주에 대한 중세철학은
과학의 영역이라기보다는 논리의 영역이었다

플로티누스의 누출개념은 중세시대를 향유하고
수 많은 엘리주의를 낳았으ㅁ

완전성과 불완전성 사이에서
계속 사람들을 떨게 했다

이 개념은 결국 자유의 개념으로 발전해서
완전할수록 자유하며 자유할수록 완전하다는

하나의 도식을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정리된 합리성 개념은 곧 계몽으로 이어져

무엇이 진리이고 그 진리의 기준은 무엇인지로
연결된다. 어쩌면 르네상스의 시작은 중세이고

중세의 시작은 결국 고대 철학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들어 더 난리인 이신론은 언제나

어느세대나 도래한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하나의 관점이었다

이신론은 신은 합리적이고 완전하지만
이 세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이다

신을 객관화시키는 것은 좋지만

존재하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것으로 만든 어불성설이야말로


이신론의 비합리적인 근거가 된다

그런데 인간이 사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계산한다고 하지만

비합리적인 감정의 지배를 받기도 하고


혹은 이성과 감정을 넘어서는 무엇인가에 압도당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기도 한다


플로티누스 이후 근대세계는

다시 이분법으로 나누어진다


실재와 상상 속에서 세계는

그것을 연결할 수 있는 '인간' 존재만이


외로운 등불을 밝히며

오늘도 프로메테우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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