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Apr 27. 2022

다른사람과 관계가
끊긴상태가 장애다

장애학의 도전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협소한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돈을 벌고 삶을 살 수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당연하다는 것

너무나 맞는 말이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일은 항상 다른사람과의 연결이다

상품을 만들면 그 상품을 살 사람이 있어야하고
무역을 할려면 상대 나라가 있어야 하고

주식을 사면 실제로 일을 하는 기업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돈이 많다한들 실제를 살아가기에는

그.돈과 맞바꾸는 누군가의 노동이 있는 것이다
이것을 상품관점에서는 시장이지만

관계의 관점에서는 사회라고 부른다
사회가 있기 때문에 사실 시장도 가능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은 자기자신에게 비밀로 하고
스스로 모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문제로 치부된 장애는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다

사회가 장애를 만들어 낸다
옛날 남미의 인디언들에게는 장애라는 단어가 없었다

말을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수화를 배웠기에
모든인디언들이 수화는 기본이었다

시대의 맞춘다면서 장애를 비롯한 사회관계에서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속에 장애를 가지게 된다
사회적으로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게 되겠지만

자신안에 고립된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나 타인에 대한 넘지못하는 장애가 있는 것이다

장애는 무엇인가를 못가진 상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연결될수 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평균의 종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