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앞의 나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_샤르트르
타자의 존재가 있다는 건
내가 살아간다는 이유이기도 하면서
그 조건을 떠나서는 인격이란 것이 형성될 수
없음을 뜻하기에 샤르트르에게는 중요했다
의식이 있는 존재와 의식이 없는 존재는
결국 20세기 의식과 무의식으로 보았던 관점이다
즉자존재는 의식이라는 과정없이 바로
본능적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존재이고
대자존재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한번에서 여러번
생각하고 반응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이다
문제는 나를 바라보는 타자가 과연 어떤 존재로
규정라고 관계를 맺을 것인가이다
타자는 나의 의식을 뺏어가는 존재인가
아니면 타자는 나의 의식을 형성하는 존재인가
일자라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이제 막 벗어난
샤르트르에게는 타자가 나의 앞에 나타날 때
뇌출혈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니 존재 자체가 무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타자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지만 실존에서는
어떻게든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기에.
샤르트르를 지카면 레비나스는 타자에게서
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결국 윤리론을 먼저 꺼낸다
중요한 것은 타자와 나의 관계규정에서 무엇을 핵심으로 볼 것인가이다
대상관계이론으로 발전하는 어린시절 타자와의 관계론.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어보아야 한다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면
실존인 타자가 유아론인 자기중심에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