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음과 믿음
듣는 것이 곧 우리가 된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산다
영감을 주는 말
감동의 언어
기쁨의 찬가
슬픔의 여운
먹는 것은 우리의 육체를 만들지만
듣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이룬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로부터
듣는 민족이었다
쉐마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듣는 대로 살았고
사는대로 말했다
가끔 사는 대로 말하고
듣는대로 살지 않은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라는 치욕으로
몰매를 맞았다
듣는 대로 사는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영생에 이르는 영혼을 얻게 되었다
믿음은 때론 어떤 형태를 이룬다고 말한다
오히려 형태를 믿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믿는다 혹은 어떤 현상을 믿는다라는 것이
믿음의 본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전체를 보는 시간을 한번더 나아가
전체를 보는 다시 전체의 시간으로 나아가면
우리가 무엇인가를 믿고 있다는 그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것은 믿음의 기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땅에 발을 내딛을 때
땅이 푹 꺼져 낭떨어지로 바뀌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걷는다
비행기를 탈 때도, 자동차를 탈 때도
어떤 건물에 들어갈 때도 모든 것은 어떤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믿음으로 구성된다
믿기 때문에 행동이 가능한것이고
정신병자들은 이러한 믿음의 경우의 수가 혼재되었기 때문에 착란이 오는 것이다
믿음의 주요한 재로는 말이다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는 한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어떤 민족이 서사시를 어떤형태로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민족성의 방향이 결정된다
어떤 가족은 가문의 역사가
지금 자신의 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말했던 언어가 나를 뒷받침해준다
그리스도인이란 바로 이러한 차원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기반해서 믿음을 갇는 사람들이다
그 어떤 말보다 하나님의 말이 우선인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말을 믿기 때문에 그 말대로 사는 것이다
세속적이라는 말은 시장의 우상이나 극장의 우상이
동굴속으로 들어와 개인의 우상을 만들어 버린 결과라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믿고 있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믿음이 결정된다
우리는 결정된 믿음으로 행동을 일삼는다
듣는 것이 곧 우리의 영혼이 되고
듣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 된다
믿음을 어렵게 꼬아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믿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믿음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말씀하면, 아 그렇구나 믿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는 어떤 극장의 우상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안전하게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시고, 진리를 가르쳐 주신다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심판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들음과 믿음의 조합은
믿음의 행위로 드러난다
지금 나는 무엇을 듣고 있는가
그것이 우리의 영혼이 되리라
